기나긴 코로나 19 바이러스 세상 속 탈출하기 위해 추석명절 연휴에 일정을 잡아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안성팜랜드로 가기로 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지배 속에 갑갑한 감옥 같은 집 공간에서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망을 위해 청렴한 가을날에 그동안에 쌓인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스러운 스트레스 풀기 위해 과감하게 실행한다.
밖에 세상에 나와보니 어느덧 가을 하늘이 높고 파랗게 물들어가고 들과 산은 황금색으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안성팜랜드에 도착하여 가을날의 추억과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하루의 일생의 새롭고 천국 같은 세계에서 아름다운 야생화와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동물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연출하고 있는 붉은 핑크 뮬리와 바람과 함께 춤과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코스모스들과 가을의 향연을 마음껏 즐겁게 행복한 추억을 쌓여간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가을날에 안성팜랜드에서 지난날의 가족간의 소통을 소홀하던 시간들을 모든 것을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때에 나는 가슴속에서 기쁨 감정에 취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행복한 웃음으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나의 인생은 황혼으로 접어들어갈 즈음에 그날의 어릴 적 추억을 생각한다.
아름답고 천국같은 가을날의 붉고 항금 빛 들녘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함 마음으로 깊이 간직하고 해방된 가을날에 안성팜랜드에서 하루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안성팜랜드 소개
♣ 위치 :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면적 :1,287,000㎡(39만평)
♣ 1969년 독일차관으로 젖소 200마리를 가지고 한독시범목장으로 출범한 안성팜랜드는 축종별 시범목장, 한우시범목장, 유기축산 시범목장 등을 거쳐 2011년 128만7천㎡(39만평)의 부지 위에 각종 축산체험시설과 초지·꽃밭을 갖춘 국내 최초·최대의 축산테마공원
[안성팜랜드 이야기]
1963년 대한민국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한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에 불과한 가난한 나라의 농촌부흥과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우유를 배불리 먹이고 싶은 꿈이 있었다.
1964년에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은 서독의 뤼브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꿈을 이야기 하였고, 1967년 대한민국을 답방한 뤼브케 대통령과의 경제협력 회담을 통해 낙농시범목장 건설과 젖소 200마리를 구매할 수 있는 차관자금을 유치하여, 이 차관으로 1969년10월11일 '한독낙농시범목장'(안성목장)을 준공하였다.
준공 후에는 독일의 기술자들이 운영하다가 1971년 농협에 운영권이 이관된 '안성목장'은 젖소를 사육하면서 우유를 생산하는 한편 축산농민에게 낙농기술 교육과 송아지 분양을 통해 대한민국의 낙농기반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우유생산량은 1969년 3만5천톤에서 2012년 2백1십만톤으로 60배 성장하였으며, 1인당 우유소비량은 1970년 1.6kg에 불과하였으나, 2012년에는 67.2kg(200㎖ 우유팩 336개)으로 증가되어 우리나라 어린이는 질 좋은 우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농협은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이라는 꿈을 갖고 안성목장을 시대적 산업적 요구에 따라 변신시켜 왔다.
- 1980년대 : 젖소, 한우, 돼지, 닭 등 축종별 시범목장으로서 축종별 사양기술 정립 및 농가 전파
- 2001년 : 한우시범사육장으로 변신하여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한우의 번식기반 확대
- 2003년 : 유기축산목장으로 운영하며 국내 최초로 유기축산물 생산
- 2008년 : 유기사료를 제조·공급하는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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