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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글로벌세계

화훼관련 기업탐방(그린플러스화훼)

by 찬란원 201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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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식용 네잎클로버'개발 홍인헌 그린플러스 화훼 대표

출처 : 이코노미ceo 보도자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화훼산업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인건비와 연료비의 상승, 외국 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불 등은 화훼분야를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침체된 업계는 국내와 세계경제의 오랜 불황이 이어지면서 반등의 계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

◇화훼업계 희망 주며 주목받고 있는 그린플러스 화훼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위치한 그린플러스 화훼(대표 홍인헌 / www.foodclover.com)는 이러한 화훼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홍 대표가 국내 최초로 '식용 네잎클로버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사용된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이미 한화 63빌딩 고급음식점과 롯데호텔, 파크 하얏트 호텔 요리에서 데코레이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외 강원랜드를 비롯한 여러 호텔에서도 클로버가 요리에 쓰이며 점차 퍼지고 있다.

클로버는 6·25 전쟁 이후 유럽에서 목초용으로 도입된 식물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네잎클로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네잎클로버가 상징하는 것이 '행운'이기 때문이다. 국내 도입된 이후 주로 목초용 또는 조경용으로만 여겨 왔던 클로버를 식용으로 개발하겠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클로버를 식용으로 사용해 왔다. 클로버를 직접 먹기도 하지만 주로 각종 요리의 데코레이션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용 네잎클로버 '티아(tya)'를 처음 개발한 홍인헌 대표

홍인헌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로버를 식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아직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 있는 조리사들이 이미 네잎클로버를 요리에 적용하고 있다. 작년 독일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요리올림픽 대회'에서 국가대표 조리사들이 네잎클로버를 사용한 요리로 수상을 한 바도 있다. 홍 대표가 개발한 식용 네잎클로버는 '티아(tya)'로 이름 지어졌다. 이미 한국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하여, 품종 등록 되었으며, 식약청에 요청하여 식용 가능 품목으로 인증을 받은 상태다. 식용 네잎클로버는 주위에 흔히 있는 클로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세균검사, 납· 카드뮴검사, 농약 잔류검사 등의 철저한 검사와 위생적인 관리를 거치며 대량 생산하는 네잎클로버만 사용한다.

홍 대표는 2011년 말부터 식용 클로버의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세 잎 클로버에서 자연 변이된 네 잎 클로버의 잎과 줄기를 절취하여 수없이 반복되는 삽목을 실시한 결과, 줄기에서 잎이 4장 이상이 돋아나게 고정화에 성공하였으며 식용 및 식품 장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대량 생산으로 내수 뿐 아니라 수출까지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식용 네잎클로버를 적용할 상품은 무궁무진하다"

홍 대표는 "처음에는 클로버를 화훼용으로 개발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론 '클로버를 식용으로 개발하면 어떨까'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전에 해외 출장길에서도 클로버를 요리에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하는 것을 본 기억도 되살아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각종 기념일이 되면 케이크나 초콜릿 등이 많이 팔리는데 그 상품에 식용 네잎클로버를 적용하면 히트를 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자.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데코레이션 되어 있다면 어떨까. 발렌타이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에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케이크, 초콜릿을 선물 받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또 대입시험 등 각종 입시 시험을 앞두고 불티나게 팔리는 엿이나 찹쌀떡에도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데코레이션 되어 있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은지 생각해 보라. 상상만 해도 행운이 다가올 것 같지 않은가."라며 설명을 했다.

많은 사람들은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풀밭을 뒤적이다가 다행히 네잎클로버 하나를 발견하면 큰 행운이라도 온 것처럼 기뻐하며 간직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네잎클로버가 장식된 그 무엇을 선물 받고 먹는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될 것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홍 대표의 이런 아이디어는 기발했다. 그는 "소위 '히트상품'의 고갈이 현재 화훼업계가 침체되어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지금은 워낙 많이 공급되어 있지만 한 때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세레비아가 화훼업계를 먹여 살렸을 때가 있었다. 웰빙 바람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화훼업계가 즐거웠듯이 그런 상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보였다. 이어 그는 "식용 네잎클로버 개발은 그런 의미에서 화훼업 전체에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수 시장을 넓히는 게 우선이다. 롯데호텔이나 파크 하얏트 호텔 같은 특급호텔에서 식용 네잎클로버를 쓰고 있고 반응이 좋기 때문에 곧 모든 호텔에서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내수시장을 다지고 난 뒤에는 해외로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 일본 등지에는 완성품을, 유럽에는 현지 업체와 협력해서 현지 생산을 하는 방식 등으로 수출의 비중을 높여 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홈플러스 직매입 시스템으로 8년째 단독 납품 받아

홍 대표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화훼분야 연구와 개발 및 판매를 시작한 지가 벌써 8년째다.

현재 홈플러스 화훼분야의 시스템은 국내 대형마트 중 선두주자다. 해외 선진국은 대부분 화훼를 직매입하는 시스템이지만 국내에서는 대형마트가 화훼를 직매입하는 구조는 홈플러스뿐이다. 홍 대표는 전국에 있는 홈플러스 136개 매장에 자체 개발한 각종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포기했던 타 업체들과는 달리 홍 대표가 지금까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언제나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는 "직매입 방식이라고 해서 한 번도 상품을 가볍게 구성한 적이 없다.

 좋은 상품, 타사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매출이 신장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현재 전국 홈플러스 채소코너에 가면 그린플러스 화훼에서 공급하는 화훼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홍 대표는 한 우물만 파면서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이다. 홈플러스 직매입 시스템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매출이 없어 계속 적자가 발생 되었지만, 홍 대표는 희망을 갖고 꾸준하게 견디며 상품개발에 노력을 한 결과, 매년 매출이 신장되는 사업체로 거듭났다고 한다.

그린플러스화훼를 운영하면서 홍 대표가 늘 하는 말이 있다. "내가 구매해도 만족할 수 있는 최상품을 만들자"라는 말이다. 사업자가 구매자 입장에 서서 생각하면 어떤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지 답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언제나 미래지향적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서 이윤을 연구 개발비로 재투자하며 세심한 관리를 한다. 그는 "뿌린 만큼 거두는 게 농업"이라며 오늘도 비닐하우스 안에서 묵묵히 자기 일만 하고 있다.

식용 가능한 네잎클로버를 개발하기 위해 20여년을 노력한 결과 마침내 상품화를 이루어 낸 홍인헌 대표. 침체되어 있는 국내 화훼업계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그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일이다.

 식용 네 잎 클로버 브랜드인 '티아(tya)'는 그리이스신화에 나오는 행운의 여신인 티케(tyche)의 'ty'와 사랑과 미, 그리고 풍요의 여신인아프로디테(Aphrodite) 'a'의 합성어이다.

클로버의 의미는 잎의 숫자에 따라 다르다. 3잎은 행복이고, 4잎은 행운이다. 5잎은 금전운, 6잎은 건강운, 7잎은 천운을 나타내는 의미라고 한다.

 

 

 

 출처 : 경기일보 자료 (2014.7.1. 기자 김 형표)

 경북대 화훼과를 졸업한 홍 대표는 20대 초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등 잠시 외도를 했지만, 25년 동안 화훼인으로서 외 길 인생을 살아왔다.

홍 대표는 20대 후반 화훼산업이 밀집된 경북 군위군에서 1만2천여㎡ 규모의 유리온실과 2만여㎡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화훼생산과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워낙 사업수완이 좋았던 홍 대표는 화훼유통의 메카인 서울터미널로 자리를 옮긴 후 국내에서 손가락에 들 정도로 화훼산업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수년 동안 별 탈 없이 순항해 오던 화훼사업은 1997년 이른바 IMF가 터지면서 무너지지 시작했다. 홍 대표는 당시 상당한 빚을지는 등 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업 실패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그는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신념으로 과천으로 이사와 꽃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사업을 재기했다. 홍 대표는 6천여㎡ 부지에서 관엽과 허브, 화초, 다육식물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꽃을 재배했다. 꽃 생산 보다 유통 전문가였던 홍 대표는 우리니라 굴지의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손을 잡고 전국 유통망을 구축해 갔다. 홍 대표는 현재 전국 홈플러스  매장140여곳에서 화훼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 대표의 경영마인드는 다른 경영인과는 남다른 면이 많았다. 그는 기념일과 계절에 따라 의미있는 꽃을 내 놓는 등 테마 마케팅을 도입해 매출을 크게 올려 놓았다. 신년에는 복이 들어오는 재복식물을 판매하고, 봄에는 새봄맞이 화훼대전,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는 연인들이 좋아하는 장미상품을 내놓았다.

또 화훼시즌인 어버이날과 로즈데이, 스승의 날은 카네이션과 장미, 6월엔 모기 등 해충을 퇴치하는 식충식물, 장미 기간에는 제습 상품, 여름에는 시원한 열대 관엽식물, 가을은 국화, 크리스마스에는 포인세티아 행사를 열어 연중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홍 대표는 이렇게 연중 특별 이벤트 행사를 열어 연 15억~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전국 화훼업 중에선 상위권에 들어가는 매출실적이다.

홍 대표는 화훼산업을 이끌고 오면서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숙제가 있었다. 바로 화훼상품의 개발이다. 우리나라에서 히트친 화훼품목은 모두 수입품이어서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우리나라 특유의 화훼상품을 개발키로 하고, 연구를 거듭한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네잎 클로버 ‘티아’이다.

“처음 네잎 클로버를 봤을 때 식용식물로 개발해 보자는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먹을거리에 행복과 행운, 건강운, 더 나가 천운을 첨가시키면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지요. 그리고 주저 없이 바로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홍 대표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네잎 클로버 외에 다른 식물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어릴 때 꽃을 수시로 먹었던 진달래꽃을 비롯해 아카시아, 매화, 살구꽃, 국화, 허브 등을 토종의 음식재료로 개발, 보급하는 것이 그의 마지막 꿈이자, 희망이다.

홍 대표는 우리나라 꽃은 품질과 가격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토종화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화훼류 상품생산 및 출하작업

 

 

  클로버 재배농장전경

 

 

지역별 배송표시 및 출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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