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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를 지배하는 자’ 런던올림픽 초능력자들 화제

찬란원 2012. 8. 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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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를 지배하는 자’ 런던올림픽 초능력자들 화제

런닝맨을 패러디해 런던 올림픽 오심 관련자들을 비꼰 '런던맨'이 화제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초능력자 특집'을 패러디한 것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오심을 내린 심판들을 조롱하고 있다.

수영 400m 자유형 예선에서 박태환에게 부정출발이라며 실격 판정을 내린 캐나다 심판 빌 호건은 '만분의 1초를 보는 자'로, 유도 조준호의 판정승을 뒤집은 스페인 심판 후안 카를로스 바르코스는 '법을 거스르는 자'로 선정됐다. 신아람과의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1초를 남겨놓고 네 번이나 공격하며 승리를 따낸 독일의 하이데만은 '1초를 지배하는 자'로 패러디의 주인공이 됐다.

네티즌들은 '1초를 지배하는 자 대박ㅋㅋ' '영어버전 만들어서 뿌려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