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양란세상
난식물에 대한 이해하기가 쉽고도 어려운 것이 난이다.
난은 지구상에서 다른 식물종보다 가장 많은 종을 가지고 있으며 변이가 많은 식물이다.
난은 다양한 모양, 다양한 꽃, 다양한 변이무늬 등을 가진 매력이 있고 신비로운 난이다.
극지방을 빼고 전세계 다양한 환경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써 자연생태환경에 적응이 강한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난에 대한 종류별로 분류하기가 어렵다.
대부분은 생태환경과 대륙별로 따라 동양란, 서양란으로 크게 분류하고
동양란은 꽃은 단정하고 향기가 있는 난으로써 계절에 따라 춘란(일경화,다경화, 춘검,연판란,일경구화 등),한란(중국.대만,일본.한구 등),추란,하란 등 사계란과 부귀란(소엽풍란)으로 분류하고 모양에 따라 혜란, 그리고 보세란으로 구분한다.
서양란은 심비디움계,덴드로비움,카틀레야,반다 등 꽃이 화려하지만 향은 거의 없다.
동양란은 한국 비롯하여 중국,대만,일본 등 동북아시아권에서 자생하고 있으면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취미활동이 많은 난이다.
특히, 동양란 중 춘란이 가장 고가품으로써 오랜전부터 난관련 단체에서 난전시회 및 박람회 개최 등 취미 난시장이 활발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도 초부터 동양시장이 뜨겁게 활성화하여 춘란 등 각종 난전시회 및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또한, 춘란 등 고가품으로써 새로운 신품종 육종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사진자료출처 : 페이스북 폐친]
보세란?
- 영 문 : Cymbidium sinecense willd.(C.HoosaiMakino)
- 한 문 : 報歲蘭
- 혜 란중에 광엽계의 일종으로 난 가운데 가장 큰 종류로 잎이 매우 아름다운 종류이다. 중국 및 대만 등에서 자생하며 원산지에서는 음력 정월 경에 개화하므로 구정을 축하하는 꽃으로 '새해를 알린다'는 뜻으로 보세, 또는 보서란, 영세란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복주란, 대만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 진보라색으로 피므로 묵란이라 불리워지는 것도 있다.
같은 중국산인데도 이런 것들은 지나란이라 부르지는 않는다.
난방산이므로 저온에는 약하고, 개화는 한 겨울에서 늦봄사이므로 완전한 보온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꽃이 거칠어 지고 매끄럽지 못한다.
거기에는 적당한 온도와 함께 최저 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0℃정도까지는 꽃봉오리나 잎이 상하지는 않으나 그것 가지고는 정상적인 꽃을 기대할 수 없다.
봄부터 여름이 지날 때까지는 갈대발로 해가림하므로 이 점을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잎 이 크므로 비료의 해가 적어 묽은 비료를 여러 차례 준다. 통풍이 너무 잘 되는 곳에 두면 잎이 흔들려서 엽비(葉비)를 만들게 된다.
모든 꽃에는 향기가 있으며, 무늬란의 종류도 많으나 이것에 충분한 예를 나타내는 일은 고급기술을 요하므로 초심자는 매우 하기 어려운 작업이다.
[주요품종의 특성]
대만에서 자생하는 것을 대만보세란 중국에 자생하는 것을 이외 일본에 재생하는 산천보세란, 옥구보세란이 있다.
혜란(蕙蘭)?
동양란은 예로부터 난과 혜로 분류되었다.
꽃이 꽃대마다 한 송이의 꽃이 피는 것 (일경일화)과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것(일경구화)이 있는데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일경일화를 蘭, 일경구화를 蕙라고 구별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애란가들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무늬가 들어있는 일경다화의 난을 蕙蘭이라고 부르고 있다.
즉, 한란류, 춘란일경구화류,보세란류, 추하란 등 사계란 등이다.
우리나라는 혜란의 산지가 아니어서 재배는 많지 않지만 사군자 등의 그림에서 혜란이 나타나는 것을 보아 혜란의 재배와 감상은 고려시대 때부터였다고 본다.
혜란의 본격적인 재배와 발전은 1981년 후반 난 수입자유화 이후였다.
식물중에서 혜란만큼 아름답고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를 갖는 식물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혜란은 이러한 무늬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배양과 감상을 하는데 잎 폭이 넓은 것을 대엽혜란 또는 광엽(廣葉)혜란이라 하고 잎폭이 좁은 것을 세엽(細葉)혜란이라고 분류한다.
혜란은 잎의 무늬 외에도 잎의 형태와 꽃 그리고 향기를 즐길 수 있는 품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