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춘란자생지에서
세상은 참으로 알 수 없는 세계다.
항상 미래에 대한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다.
지구 상의 역사를 통해 자연재난(재해)이 끊임없이 반복하는 동안에 모든 생명들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존을 위해 진화한다.
그중에 전 세계를 혼란을 야기시킨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생존을 위해 진화하여 자연의 생물들과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들의 이익을 위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세계 영역을 침범하여 자연의 질서를 파괴한 대가로 치르고 있다.
온 세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모든 생활환경이 많은 제약 속에 답답한 하루하루가 종식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바깥세상이 그리워진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발생한 지 3달이 접어들 때 나는 집안 구석을 탈출하고자 3월 14일 (토) 새벽에 출발하여 새벽의 찬공기를 가르고 전라도 어느 섬으로 향한다.
오전 8시30분 쯤 도착하여 자연의 생태의 섬 속의 험한 숲을 헤집고 다닌다.
아직도 춘삼월의 쌀쌀한 날씨 탓에 화사한 춘란님의 꽃이 살포시 나와 활짝 웃음의 미소가 없지만 나는 그래도 반가운 마음으로 춘란님을 찾아본다.
서너 시간 동안 가시 청미래덩굴 등을 험한 비탈길 숲 속을 헤매면서 험한 세상 속 생존에 대한 강한척 하는 인간의 약한 존재감과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자연의 세계다.
그 와중 한국춘란도 그 일부다.
왜 한국,중국, 일보 등이 춘란에 대한 매력을 느낄까?
그 해답은 춘란은 자연 속 생존에 적응을 위해 많은 자연재해 재난 변화에 따라 반복적인 변이로 인한 다양한 무늬(병물)와 꽃 색깔(화물)등 신비로운 개체로 발전하여 자연과 공존하여 생존하고 있다.
오랜 전부터 많은 애란인들이 해마다 자생지에서 새로운 개체를 찾기 위해 험한 자연숲을 헤치고 찾아 나선다.
나는 서너 시간 험한 숲을 새로운 춘란 개체를 찾아 한 장 한장 소중한 춘란의 모습을 담는 동안에 하루빨리 코로나 19 바이러스 종식되도록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