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해당화
찬란원
2012. 5. 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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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당 화
지난 겨울이 춥다. 춥다 하더니
벌써 ~~ 봄꽃이 다진 후 덥다. 덥다 한다.
나는 이른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느 항구에 가까운 섬으로 가본다.
어디선가 야릇한 향기가 나에게 다가와
나는 그 향기에 이끌려 인적이 드묾 해안가에 다다를 때쯤…….
진한향기에 나는 취한다.
그곳에 분홍꽃 하얀 꽃이 피어있네
지난 모진 소금 바람과 파도에 시달리면서
모든 악조건에서 이겨낸 바로 해당화로구나.
해당화 ! 해당화는 임을 거부한다.
거부하기위해 날카로운 잔가시에 둘러싼
누구든 가까이에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바다 한가운데 외로운 섬에서 임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홀로 외로움을 마을 속으로 되삼키면서
자신에 대한 학대하기위해 진한 원한의 향기로 복수하는가!
아니면, 누구도 찾아 오지않는 외로움이 때문일까!
아……. 아름다운 꽃이 피어도
누구도 알아줄 임이 있는가.
꽃이 피어도 꽃이 피어도
진한 향기를 날려도 누구도 찾아올지 .......
그저 바닷가 한가운데 외로움 섬에서
바닷물만 나가다 들어와도 매일매일 반복할 때
그 중에 파도와 갈매기만 울어 주네
그리고 갯벌위에 작은 게만 노닥이고
저 너머 석양의 붉은색으로 물 들이네
[ 안산 탄도항 누에섬에서 ]
[ 해당화 벌과 함께 ]
[ 해당화 꽃 봉우리 ]
[ 갯벌에 노는 칠게 ]
[누에섬 앞 갯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