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월은 참으로 무상하고 감정이 없다.
세월은 세상이 아무리 변화무쌍에 불구하고 관심이 없이 흘러가는 동안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바뀌어 가는 줄 모르고
나는 나이을 잊은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 가을날 단풍숲길을 산책하는 동안에
나는 비로소 늙어가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세월은 변화없이 가을날을 함께하고 있는데
나는 가을날 단풍숲길에서 망중한(忙中閑)에
그동안 추억을 뒤 새기면
즐거운 날보다 슬프고 괴로운 날이 기억만 남길 때
이제야 깨달은 것은 나이뿐이다.
세상에서 태어나 부모형제 가족과
유아, 청소년, 청년, 장년 속에 치열한 삶의 경쟁하면서 쉼 없이 살아가는 동안에
어느덧 내 나이가 59년의 생에 마무리를 위해 끝을 향하고 있다.
59세 마지막 가을날에
눈부신 태양에 비친 아름다운 오색 단풍에 취해
유년시절과 노년시절을 함께할 때
나는 꿈을 꾸듯이 가을 단풍 햇살에 비치는 나의 모습이 보면
그동안의 삶의 인생은 참으로 무상함과 그리움의 슬픈 만 생각한다.
이제는 세월과 함께하는 59세 마지막 가을의 짧은 시간에
많은 추억의 생각하면서 마지막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
단풍처럼 세월 따라 함께 흘러간다.
(사진촬영 : 2019년 11월 9일 토 오전 9시 광교저수지에서 )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면산 봄은 가고 있다. (0) | 2020.04.14 |
---|---|
매화나무의 봄꽃 향기 (0) | 2020.03.31 |
수호령의 주인 (0) | 2018.02.13 |
과천시 트리플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0) | 2017.05.20 |
국립산림과학원, 세계 최초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 성공 (0) | 2014.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