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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여행214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5편) [ 경주 대릉원 ] 12만 6,500㎡의 넓은 땅에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고분유적이 산재해 있다. 대릉원 내부만 꼼꼼히 둘러보아도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주목해서 보아야 할 고분은 제13대 미추왕릉과 거대한 표형분(쌍분)이 눈길을 사로잡는 황남대총, 고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천마총이 있다. 봄날 벚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한 미추왕릉에는 댓잎군사 설화가 전한다. 신라 초기, 이서국에서 신라를 침입했을 때 머리에 댓잎(대나무잎)을 꽂은 군사들이 몰려와 그들을 물리쳤는데 군사들에게 꽂혀 있던 댓잎이 미추왕의 무덤 앞에 소복이 쌓여 있었다. 사람들은 그 후 미추왕릉을 별칭으로 ‘죽장릉’이라 불렀다. 황남대총은 두 개의 고분이 쌍봉낙타의 등처럼 남북으로 이어져 있는데..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4편) [ 석굴암 ] 최고의 걸작, 석굴암 경주 토함산 중턱에 자리 잡은 석굴암은 신라 때 김대성이 만든 건물이다.. 석굴암은 특이하게도 화강암이라는 단단한 바위를 동굴처럼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그 안에는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오랫동안 변함없이 보존되도록 매우 과학적으로 꾸며져 있다. 한가운데 느긋하게 앉아 있는, 단아하면서도 근엄한 부처의 모습도 돌로 만든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천 년 동안이나 잘 보존되어 오던 석굴암은 *일제 강점기를 겪는 동안 세 차례나 뜯겼다가 다시 고쳐졌다. 그 후로는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저절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지금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갖가지 장치를 해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굴암은 당당히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3편) [ 불국사 ]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경주여행을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경주에 와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고 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이다. 불교를 나라 신앙으로 믿었던 신라인들은 그들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건축 기법과, 최고의 노력과, 최고의 정성으로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를 건설했다.불교교리를 사찰 건축물에 잘 녹여내 이상적인 가람 배치를 이루고 있다. 목조건축에서 쓰인다는 ‘그랭이 기법’으로 잘 짜여 진 가구식석축(보물제1745호)이 부처님의 나라를 떠받치고 있다.석축 위에 범영루라는 누각이 있는데 불교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수..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2편) [경주계림숲 ] 이 숲은 첨성대(瞻星臺)와 월성(月城)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閼智)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사적)신라 탈해왕(脫解王) 때 호공(瓠公)이 이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나뭇가지에 금궤(金櫃)가 빛을 내며 걸려 있었다. 이 사실을 임금께 아뢰어 왕이 몸소 숲에 가서 금궤를 내렸다. 뚜껑을 열자 궤 속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 하여 성(姓)을 김(金), 이름을 알지라 하고, 본래 시림(始林), 구림(鳩林)이라 하던 이 숲을 계림(鷄林)으로 부르게 되었다. 계림은 신라의 國號(국호)로도 쓰이게도 되었다. 펑퍼짐한 숲에는 느티나무 등의 옛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지고 북쪽에서 서쪽으로 작은 실개천이 돌아 흐른다. 왕은 알지를 태자..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세상에서 태어나 사는 동안에 60 평생 넘어서도 다람쥐처럼 오로지 집에서 일터(학교)로 갔다 오가는 과정이 어찌나 바쁘게 돌아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과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동네밖에 여행을 다녀오는 횟수가 과연 얼마 되는가에 대해 뒤돌아본다. 그저 사는 동안에 인생은 쳇바퀴 돌면서 한 손에 쥐어보지 못한 시간과 돈 그리고 행복이 먼지털끝이 흔적 없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동안의 설글픔보다는 그저 한숨을 쉴 때쯤 어느날 마음속 여유가 생겨 다시 한번 인생을 뒤돌아보니 나의 배우자가 따라 오고 있었다. 그리고 때늦은 나이에 세월에 따라 나의 가족과 함께 지난 6월 첫날 새벽에 열차 타고 천년의 도시 경주로 과거의 여행을 한다. 2시간 넘어서 천년의 도시경주에 도착하니 간간히 빗방울이 내리는 가운데 택시(.. 2023. 6. 5.
짬여행 :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전시 및 판매 행사장에서 광주 왕실도자기 명장 작품전과 관내 도자기 판매 및 전시관 운영을 비롯하여 중국 조자기 교류전을 열리고 있다. 2023. 5. 12.
짬여행 : 광주시, 5월에 만나는「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개최 광주시가 5월 4일부터 14일까지(11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하고 있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개막식에서는 조선시대 왕에 도자기를 진상했던 『진상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 도자기의 명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2024년 세계 관악 컨퍼런스』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광주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악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1. 조선 왕실도자기 전시 행사부터 명장과의 만남까지 광주 백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광주왕실도자기명장 7명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1명이 총16점의 작.. 2023. 5. 12.
짬여행 : 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해변에서 [ 자료출처 : 다음백과 ] 추암 촛대바위 소개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소재)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 2023. 4. 4.
짬여행 : 동해 추암바위와 삼척 용굴 촛대바위에서 올해는 기상기후 날씨가 심상치 않다. 겨울도 잠시 머물고 일찍 봄과 여름이 오는 동안에 온도가 여름날씨에 긴 가뭄과 산불 등 화재발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심지어 사회, 경제, 정치 등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작년비해 봄이 일찍 찾아는 동안에 봄 밑에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봄과 여름이 동시에 와 있는 동안에 작년보다 봄꽃개화 시기가 보름이상 빨라 매화꽃,동백꽃, 산수유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벚꽃 등 순서대로 피지 않고 시차간격 없이 동시에 피어버리고, 각 지역 봄꽃축제 시기가 맞지 않아 행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에 낭패를 보고 있다. 본인도 생활에 어려움을 불구하고 어릴적 고향 친구들과 지내지 50여 년 동안에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들로부터 연락 왔다. 나는 봄꽃 따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만날까? 아..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