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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몰약나무

by 찬란원 201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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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약 [myrrh, 沒藥],미라로 만든 약 무미야 원료 

(아랍어로'맛이 쓰다'라는 뜻의 'murr'에서 유래)

 

쓴맛이 나며 향기가 좋고 노란색을 띤 적갈색의 함유수지(含油樹脂) 고무.

콤미포라속(─屬 Commiphora)의 작고 가시가 있는 꽃피는 교목에서 혹은 콤미포라 미르라(C. myrrah)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C. abyssinica) 같은 감람과(橄欖科 Burseraceae) 식물에서 얻어진다.

몰약은 고대 근동(近東) 지방이나 중동지역에서는 매우 귀하게 여겼다. 값비싼 향료·향수·화장품의 성분이었으며, 약으로는 국소도포제 및 미라를 만들 때 방부제로 사용했다. 중세 유럽에서도 역시 진귀하게 여겼으나 현대로 오면서 점차 대수롭지 않은 것이 되었다.

현재는 주로 치약·방향제와 자극성 강장제(强壯劑)의 성분 및 제약산업에서 보호제로 사용된다.

 몰약은 약간의 방부효과·수렴(收斂)효과가 있으며, 의약품으로서는 위 내 가스 제거제로 쓰이고, 몰약 팅크 제제는 잇몸 및 구강 질환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쓰인다.

 몰약에서 증류시킨 정유(精油)는 몇몇 강한 향수의 구성성분이 되고 있다. 몰약은 나무껍질이 자연히 쪼개지거나 칼자국을 낼 때에 나무껍질 속에 있는 수지관(樹脂管)에서 흘러나온다.

공기에 노출되면 이 유체(流體)는 점점 딱딱해지면서 방울들과 불규칙한 덩어리들을 만드는데 이것을 '눈물'이라 부른다.

 

 

 

[붕대의 주요 성분이었던 몰약은 이집트 근처에서만 자라는 나무에서 뽑아낸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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