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일상일기807

[위기의 농정]② 기업 배척하는 K-농업…공허한 농식품부의 ‘혁신 계획’ [ 자료출처 : 조선일보 2023.05.12 ] 대기업의 농업 진출 실패 ‘흑역사’ 농촌 소멸하는데, 기업 참여는 ‘No’ 농업 기술 혁신에 기업 역할은 ‘필수’ LG그룹의 IT 서비스를 담당하는 LG CNS는 지난 2016년 3800억원을 들여 새만금에 대규모 ‘스마트 바이오파크’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여의도 면적 4분의 1 규모인 76만㎡에 달하는 바이오파크에 26만㎡ 면적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토마토나 파프리카 등 시설 원예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었다. LG CNS는 농업을 미래 먹거리로 봤다.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으로 생산성을 올리고, 기후변화를 대비한 스마트 농법을 개발해 한국의 식량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관련 기자재에 대한 기술을.. 2023. 6. 13.
식물의 육식 본능…영양 결핍에 처하자 고기를 먹었다 [자료출처 : 한겨레신문기사 2023. 6. 13. 10:05 ] 서아프리카 덩굴식물 트리피오필룸 펠타툼 인 부족하면 끈끈이 액체 분비해 곤충 섭취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이전에 하지 않던 행동이 나오곤 한다. 예컨대 허기가 깊어지면 평소 거들떠 보지도 않던 음식에도 자연스레 손이 가게 된다. 생존을 위한 생명체의 본능적 자구책이다. 서아프리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트리피오필룸 펠타툼(Triphyophyllum peltatum)이라는 이름의 덩굴식물은 특정 상황에서 식충식물로 변신해 육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형태의 식충 식물은 이 식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동안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라이프니츠 하노버대 과학자들이 재배 실험을 통해 그 수수께끼를 풀어냈다. 연구진은 이 식.. 2023. 6. 13.
“벌레 때문에 못 살겠어요”…지옥불 덮친 한반도, 일상을 위협한다 [ 자료출처 : 매일경제 기사 2023. 6. 11. ] - 기후변화로 여름철 보양식 농수산물 생산 차질 - 농가는 이상기온·폭우·태풍 등으로 타격 입어 - 외래병해충 유입에 도심까지 몸살 입는 중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단순히 기상환경만 바꾸는게 아니라 우리의 밥상 지도도 뿌리채 흔들고 있다.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것이 여름철 무더위에 보양식 재료로 즐겨 찾는 인삼과 장어, 전복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인삼은 기온이 30도 이상이 되면 성장이 멈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폭염이 오면 인삼 지상부가 고사하는 등 피해가 크다”며 “인삼 농가들은 매해 여름 해가림 차단막을 덧씌우는 등 최대한 피해를 막으려고 애를 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온실가스 감축 없이 현재처럼 온.. 2023. 6. 12.
아까시보다 꿀 생산량 10배 많은 이 나무, ‘꿀벌 대량실종’ 막을 수 있을까? [자료출처 : 산림청 국림산림과학원 , 경향신문 윤희일 기자입력 2023. 6. 11 ] 국내 밀원수(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나무)를 대표하는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2~10배 많은 나무가 대거 확인됐다. 특히 이들 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가 서로 달라 다양한 밀원수로 숲을 조성하면 최근 나타난 ‘꿀벌 대량 실종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 분포한 밀원수 260여종의 단위면적(㏊) 당 꿀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쉬나무 등 7종의 나무는 아까시나무보다 2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당국이 주목하는 것은 쉬나무다. ㏊당 꿀 생산량이 400㎏로 아까시나무(38㎏)에 비해 10.5배나 많았기 때문이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아까시나무의.. 2023. 6. 12.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6편) [ 동궁과월지(안압지) ] 경주야경 제 1의 명소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동궁과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연못이라 하여 ‘안압지’라 불렀는데, 원래 이곳은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다. 그래서 2011년 ‘동궁과 월지’라는 제 이름을 찾았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문무왕 14년(674)에 연못인 ‘월지’가 조성되었고, 삼국통일이 완성된 이후인 679년에 ‘동궁’이 지어졌다고 전한다. 동궁내의 ‘임해전’은 연희, 회의, 접대 장소로 활용되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인 월지는 남서쪽의 둘레는 직선인데 반해 북동쪽은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되어 있..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5편) [ 경주 대릉원 ] 12만 6,500㎡의 넓은 땅에 23기의 신라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고분유적이 산재해 있다. 대릉원 내부만 꼼꼼히 둘러보아도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주목해서 보아야 할 고분은 제13대 미추왕릉과 거대한 표형분(쌍분)이 눈길을 사로잡는 황남대총, 고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천마총이 있다. 봄날 벚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한 미추왕릉에는 댓잎군사 설화가 전한다. 신라 초기, 이서국에서 신라를 침입했을 때 머리에 댓잎(대나무잎)을 꽂은 군사들이 몰려와 그들을 물리쳤는데 군사들에게 꽂혀 있던 댓잎이 미추왕의 무덤 앞에 소복이 쌓여 있었다. 사람들은 그 후 미추왕릉을 별칭으로 ‘죽장릉’이라 불렀다. 황남대총은 두 개의 고분이 쌍봉낙타의 등처럼 남북으로 이어져 있는데..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4편) [ 석굴암 ] 최고의 걸작, 석굴암 경주 토함산 중턱에 자리 잡은 석굴암은 신라 때 김대성이 만든 건물이다.. 석굴암은 특이하게도 화강암이라는 단단한 바위를 동굴처럼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그 안에는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오랫동안 변함없이 보존되도록 매우 과학적으로 꾸며져 있다. 한가운데 느긋하게 앉아 있는, 단아하면서도 근엄한 부처의 모습도 돌로 만든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천 년 동안이나 잘 보존되어 오던 석굴암은 *일제 강점기를 겪는 동안 세 차례나 뜯겼다가 다시 고쳐졌다. 그 후로는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저절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지금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갖가지 장치를 해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굴암은 당당히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3편) [ 불국사 ]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경주여행을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경주에 와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고 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이다. 불교를 나라 신앙으로 믿었던 신라인들은 그들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건축 기법과, 최고의 노력과, 최고의 정성으로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를 건설했다.불교교리를 사찰 건축물에 잘 녹여내 이상적인 가람 배치를 이루고 있다. 목조건축에서 쓰인다는 ‘그랭이 기법’으로 잘 짜여 진 가구식석축(보물제1745호)이 부처님의 나라를 떠받치고 있다.석축 위에 범영루라는 누각이 있는데 불교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수..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2편) [경주계림숲 ] 이 숲은 첨성대(瞻星臺)와 월성(月城)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閼智)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사적)신라 탈해왕(脫解王) 때 호공(瓠公)이 이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나뭇가지에 금궤(金櫃)가 빛을 내며 걸려 있었다. 이 사실을 임금께 아뢰어 왕이 몸소 숲에 가서 금궤를 내렸다. 뚜껑을 열자 궤 속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 하여 성(姓)을 김(金), 이름을 알지라 하고, 본래 시림(始林), 구림(鳩林)이라 하던 이 숲을 계림(鷄林)으로 부르게 되었다. 계림은 신라의 國號(국호)로도 쓰이게도 되었다. 펑퍼짐한 숲에는 느티나무 등의 옛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지고 북쪽에서 서쪽으로 작은 실개천이 돌아 흐른다. 왕은 알지를 태자.. 2023.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