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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35

수호령의 주인 [자료출처 : 일간스포츠 차길진의 갓모닝] 669. 수호령의 주인 모든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도 예정돼 있다. 사실 사람은 매일 죽고 태어난다. 밤에 잠을 자면 죽음을 맛보고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 태어남을 경험한다. 죽음은 큰 의미에서 보면 만남과 헤어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수호령 혹은 보호령, 서양에서 말하는 수호천사가 있다. 생을 거듭하면서 수호령도 내 곁을 지켜 준다. 수호령은 분명 나를 지켜 주는 존재지만 만약 내가 돈, 탐욕, 지위 같은 나쁜 쪽에 욕심내면 욕심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욕심에 딸려 가며, 더 욕심을 내도록 부추긴다. 마약이나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수호령이 있다면 마약,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2018. 2. 13.
과천시 트리플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2017.5.20일 중앙동 관악산(향교앞) 입구에서 개최 과천시 중앙권역(중앙동,부림동,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동 관악산 입구에서 ‘트리플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정의 자립지원에 쓸 예정이다. 바자회는 벼룩시장과 후원장터, 먹거리장터로 나눠 진행되며, 모든 바자회물품은 지역 내 시민과 사회단체의 기부 및 후원으로 모아진다.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10% 이상이 되는 금액에 대해 자율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장터에서는 관내 사회단체 등이 후원 및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며, 먹거리장터에는 3개 동의 사회단체회원들이 직접 만들고 후원하는 먹을거리가 판매.. 2017. 5. 20.
국립산림과학원, 세계 최초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 성공 국립산림과학원, 세계 최초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 해독 성공 (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무궁화의 유전정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내 무궁화 기원을 알아낼 수 있는 열쇠를 확보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무궁화 종의 기원과 원산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중요한 유전정보인 무궁화 엽록체 게놈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무궁화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에게 민족얼과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된 이후 오늘날까지 태극기와 더불어 대표적 국가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과학적인 원산지 판단 기준인 무궁화 자연 집단의 존재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 무궁화의 유래와 원산지 등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앤시바이오 연구.. 2014. 8. 1.
봄이 떠난뒤 여름문턱에서 봄이 떠난뒤 여름문턱에서 요즘 세상은 세월이 빠를수록 변화가 심하다. 지난봄이 오는 줄 모르고 자연의 질서와 철없이 봄꽃이 일제히 핀다. 그리고 세상 속이 많은 사고가 있어도 세월은 아무 일이 없는 듯 무덤하게 흘러가고 있다. 내 마음도 이 세상살이 인생을 살면서 아무 느낌 없이 세월 따라 무심하듯 같이 간다. 올 한해도 여름이 벌써 문턱이 와있어도 나는 세월이 남아있는 듯 착각에 빠진다. 꽃이 피고지고 세상 속 전쟁이 나는 동안 세월과 함께 빨리 지나가 모든 것을 잊고 싶다. 그리고 여름이 문턱 오기 전에 봄꽃과 세월 그리고 태양과 함께 지평선 따라 떠나가고 싶다. 2014. 5. 6.
배신당하지 않는 비법 [차길진의 갓모닝]: 2013.3.19 . 퍼온글(일간스포츠) 6.25전쟁 때 이야기다. 어느 마을에 천석꾼 지주가 있었다. 그는 다른 마을의 지주들은 모두 인민재판을 받고 그 자리에서 처형당했다는 소식에 태연했다. “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잘 베풀었으니까 죽진 않을꺼야.” 그는 도망가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자신이 죽을 이유가 없었다. 머슴의 자식에게 학비를 대주고 소작농의 혼례에 축의금도 두둑하게 챙겨줬다. 마을 사람들이 다 자기 덕분에 연명을 했으니 절대 죽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천석꾼의 착각이었다. 얼마 후 그도 저승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를 죽이자고 적극 선동했던 이는 모두 그에게 큰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었다. 천석꾼은 죽는 순간까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어떻게 네가 나를 죽일 수 있.. 2013. 3. 19.
평행이론 [차길진의 갓모닝] 155.평행이론 * 일간스포츠 2012.12.27 퍼온글 우주에는 설명할 수 없는 법칙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평행이론'이다. 여기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다. 둘은 완전히 다르다. 태어난 시대도 생김새도 다르다. 그런데 A와 B의 운명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다면 '평행이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평행이론의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 링컨과 존 F. 케네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소름끼치는 평행이론이 있다. 링컨이 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해는 1846년이다. 존 F케네디는 이로부터 딱 100년이 흐른 1946년 의회에 입성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된 해는 1860년, 케네디는 1960년이다. 두 사람의 성은 각각 링컨(Lincoln), 케네디(Kenne.. 2012. 12. 28.
담쟁이 화가 (담장 저 너머 세상은?) 담쟁이 화가 (담장 저 너머 세상은?) 작은 세상 속에 서로 싸우고 경쟁하면서 살아갈 때에 정말로 내가 사는 세상일까! 나는 다시 한 번 궁금증을 풀어본다. 시계불알처럼 왔다 갔다 하는 하루살이 인생에 대한 지겹기만 할 것이다. 어느 날 담쟁이들이 담장 넘어 다른 세상을 찾기 위해 담쟁이끼리 서로 경쟁하면서 얽히고설키고 담을 타고 있다. 나는 궁금하다. 궁금하다. 담쟁이는 왜 담장을 타고 저 너머 세상으로 가고 있을까? 작은 세상 속에 서로서로 경쟁하기 싫어서 다른 세상으로 떠나가고 싶은 걸까? 그래도 담쟁이들은 규칙에 따라 서로간의 이해와 존중 그리고, 단결로 온갖 굳은 일, 굳은 날씨에 견디고 보다나은 저세상으로 개척 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담쟁이 화가는 담쟁이들의 세상 속 이야기를 담장에 그림으로 .. 2012. 9. 29.
가을나비 가을나비 봄꽃도 여름꽃도 다 떨어졌는데....... 나비는 어디서 이제야 나타나 얼마 남지 않는 가을꽃을 찾아 헤매고 있네! 나비는 얼마나 급한지 이 꽃 저 꽃 정신없이 옮겨 다니는 동안 하루가 짧을 듯 해가 넘어간다. 이제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비는 아침 일찍 이슬에 젖은 꽃봉오리에 앉아 부지런히 꿀을 먹는다. 따듯한 가을 햇살아래 나비는 힘이 없는지 날갯짓 힘겨워 향기 없는 꽃봉오리에 잠시 머물며 마지막 가을을 보내고 어디론가 날아 가버린다. [ 사진촬영 : 과천시청 옥상] 2012. 9. 27.
여름과 가을사이에 피는 꽃 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는 꽃 어느새 서편에 넘어간다. 뜨거운 태양아래 늦은 저녁 무렵에 잡풀사이에 하얀 꽃이 피어 있네! 지난 긴 뜨거운 여름 동안에 어떻게 견디어 내는지 아무도 모른 사이에 가을이 오기 전에 하얀 꽃이 피어있었네 여름 꽃은 뜨겁고 강인하다하도 그래도 연약한 여인의 꽃 그리고 가을의 신사를 맞이하기 위해 여름 꽃은 평범하게 화장과 옷을 치장하여 가을의 신사를 맞이한다. 여름의 꽃의 생명의 모태요 자라나는 생명의 씨앗을 가을에 남기기 위해 뜨겁고 무덥던 여름을 견디고 자신의 생명을 다하여 가을의 정녕에게 생명의 모태를 주고 떠나간다. [ 옥 잠 화 ] [ 닭의 장풀 ] [ 산 부 추 ] [ 식용부추 ] [ 쑥부쟁이 ] 2012.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