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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해외여행

백두산(장백산)천지에서

by 찬란원 201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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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7월 17일(수) 3일차

 

아침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6시에 지인 자가용을 타고 장백산(백두산)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 및 입장권을 구매하여 7시 넘어서 버스을 타고 장백산입구에 도착하여 환승장에서 7시45분쯤 버스을 갈아타고 중간 환승장에서 승합차를 타고 백두산(장백산) 산장 주차장에 1시간쯤 8시45분에 도착하였다.

백두산(장백산)출입구에서 출입인원제한으로 30분정도 대기하다가 9시15분 입장하여 백두산(장백산)정상에 10분만에 도착하여 1시간 남짓 천지을 둘러보고 10시10분에 아쉬움을 남기고 장백산 폭포로 향한다.

 

▣ 백두산소개

높이 2,744m(중국측 발표는 2,749.6m)이다. 휴화산(休火山)으로 북위 41°31′∼42°28′, 동경 127°9′∼128°55′에 걸쳐 있고, 그 총면적은 약 8,000㎢에 달하여 전라북도의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산의 북쪽으로는 장백산맥(長白山脈)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달리고 있으며, 백두산을 정점으로 동남쪽으로는 마천령산맥(摩天嶺山脈)의 대연지봉(大臙脂峰, 2,360m), 간백산(間白山, 2,164m), 소백산(小白山, 2,174m), 북포태산(北胞胎山, 2,289m), 남포태산(南胞胎山, 2,435m), 백사봉(白沙峰, 2,099m) 등 2,000m 이상의 연봉(連峰)을 이루면서 종단하고 있다.

한편, 동쪽과 서쪽으로는 완만한 용암대지(熔岩臺地)가 펼쳐져 있어 백두산은 한반도와 멀리 북만주지방까지 굽어보는 이 지역의 최고봉이다.

천지의 남북 길이는 4.9㎞, 동서의 너비 13.4㎞, 집수면적 21.41㎢, 수면의 면적 9.2㎢, 수면의 둘레 13.11㎞, 수면의 높이는 2,155m이다. 가장 깊은 곳은 312.7m(372m로 기록된 데도 있다)이고, 평균수심은 204m이다. 천지의 물은 북쪽의 화구벽, 곧 승사하(乘槎河)로 뚫린 달문(闥門)을 통하여 넘쳐흘러 비룡폭포(飛龍瀑布, 중국에서는 장백포라고도 칭함)를 이룬다. 폭포의 높이는 68m로서 이 물이 이도백하(二道白河)를 이루어, 송화강(松花江)의 원천을 이룬다. 천지 주변의 화구벽은 약 400∼500m의 높이로 거의 90도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서 화구호안(火口湖岸)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병사봉(兵使峰) 동쪽과 달문 부근뿐이다. 천지가 겨울에는 결빙하기 때문에 천지의 물이 겨울철에는 지하암석의 틈을 통하여 밖으로 유출되다가 6월∼10월에는 달문을 통하여 넘쳐흐른다. 그런데 이 기간에 오랫동안 강우량이 적으면 달문으로 넘치는 물이 끊어질 때도 있다. 근래의 통계로는 1978년 7월 달문의 물이 단류(斷流)된 일이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볼 때 높이 2,155m의 산정에 천지처럼 큰 호수를 가진 산은 오로지 백두산뿐이다. 천지의 물은 강수량(융설량 포함)으로 보급되는 것이 약 60%이고, 지하수로 보급되는 것이 약 40%이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천지의 총 적수량은 20억40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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