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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하얀눈의 세상속 꿈을 꾸면서

by 찬란원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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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현실(낮)과 또 다른 가상의 현실(밤)이다.

세상은 시간을 규칙을 정해놓고 인간은 세상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면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갖고 2개의 현실의 공간에서 머물다가 다른 세상으로 떠나가야 한다.

주어진 세상의 현실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과 계절에 따라 움직이는 동안에 다양한 만물들과 생사와 함께 하고 주어진 생태환경에서 상호 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고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자신과 무관하게 나의 육신과 정신은 운명에 따라 자연과 함께 강과 구름 그리고 바람처럼 한자리에 맴돌다 가는 인생이다.

현실의 세계(낮 세상)에서는 생존을 위해 만물들과 치열하게 전투를 치르고 또 다른 현실의 세계(밤 세상)에서 나만의 꿈을 꾸면서 세상을 지배하고 싶은 꿈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세상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소리를 들을 수가 없고.  맛과 냄새는 못 느끼지 못해 자신의 오로지 감각만으로 인생으로 살고 있어야만 하다.

나는 가끔 고통과 쾌락을 느끼지만 현실 속에서는 아무 감정 없이 시간 공간에서 정신과 육체는 점점 사라져 갈 때쯤 깨달음이 있기 전에 이미 또 다른 세상 속으로 가고 있다.

세상 속 공간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시간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반복적으로 도는 동안에 어느 순간이 겨울날에 시간을 멈추고 하얀 눈의 세상을 보게 될 때에 자신의 정신과 육체는 슬픔과 축 처진 모습을 알게 되어 그동안 얼마나 세상 속에 혹되게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현실의 세계보다는 또 다른 현실의 세계 속에 나만의 세상속에서 꿈을 즐길 수가 있어 행복의 희망을 보게 된다.

소리 없이 하얀 눈이 쌓여있는 세상 속을 바라보면 공간 속 치열한 생존 경쟁을 잠시 잊고 평화로운 세상 속 꿈의 세계에 빠져간다.

그리고 세상 속 오랫동안에 공간 속에 갇혀 살던 날을 모든 것으로 지어버리고 하얀 눈의 꿈을 꾸면서 영원히 머물고 싶다.

[ 사진촬영 : 2020.12.13 일 아침 : 광교 임광아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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