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학명은 Hepatica asiatica Nakai이다.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장이세신(獐耳細辛)이라고 부른다.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토끼풀의 잎과 비슷하며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온다.
잎 끝이 뾰족하고 잎 뒷면에 털이 돋는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봄꽃으로 전국의 숲 속에서 자란다.
8~9월에 잎이 지고 월동한 후 다음 해 봄에 꽃이 피고 잎이 나온다.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노루귀에 비해 개체가 큰 섬노루귀가 있다.
상록성으로 울릉도 특산이다.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에는 식물 개체가 작게 변형된 새끼노루귀가 자란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적응력이 좋아 사는 곳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꽃색도 어느 것에 뒤지지 않고 잎 모양도 좋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씨앗을 통해 나온 개체들은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자생지를 보면 형태가 같은 것들은 상당히 드물다.
이것은 노루귀가 특히 타식율(타가수정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다른 식물개체보다 육종하기가 쉽고 새로운 개체선발하기가 쉬운 노루귀다.
일본에서는 노루귀꽃 교배육종을 통해 다양한 노루귀꽃을 개량 재배하여 애호가들 간에 각종 전시회를 개최하여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소비촉진으로 취미활성화가 정착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야생화 동호회 및 애호가들이 취미로 재배하여 야생화 등 전시회에서 볼수가 있다.
대부분은 취미활동으로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의 고유야생종과 일본 개량종이다.
[ 사진자료출처 : 페친 Shinichiro Naka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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