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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란다는 하롱베이의 동굴-Sung Sot Cave
[ 자료출처 : 중앙일보 J플러스]
깜짝 놀란다는 뜻의 Sung Sot Cave는 하롱베이의 Bo Hon 섬에 위치한다. 하롱베이의에는 석회암 동굴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큰 동굴이란다.
동굴을 처음으로 발견한 프랑스 장군이 작은 입구만 보고 들어왔다가 엄청난 규모에 깜작 놀라서 붙여졌다니 얼마나 대단한지는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절로 인다.
언제부턴가 멋드러진 Bo Hon 섬을 포함한 Sung Sot Cave를 찍은 사진은 여행잡지나 엽서에 자주 나오는 풍경중 하나가 되었단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숨어있는 동굴로 오르는 길은 숲 속으로 난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한참을 가야한다.
꼬불거리고 울퉁불퉁한 50개의 돌계단을 단 숨에 오르기엔 힘들어서 중간에 숨을 다시 고른다음 갈 정도이다
전체가 10,000㎡에다 높이는 30미터쯤 되는 동굴 안은 2개의 커다란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첫번째 방은 어찌나 큰지 마치 커다란 극장 안으로 들어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다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폭이 약 3미터정도로 좁고 그 길을 지나가면 다시 커다란 공간이 나타난다.
2번째 방도 무지하게 넓어서 한꺼번에 수만명은 들어설 수 있을듯 해 보인다.
높은 천정에서부터 흘러내리다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인 수많은 종유석도 그렇고 바닥에서부터 탑처럼 솟아오른 기다란 석순들도 볼수록 신비로움을 더한다.
수 세기 동안 조금씩 흐르며 녹아 내리고 그 위로 다시 흐르며 덧 입혀진 섬세함에 색색의 조명이 더해진 모습은 어찌나 생생한지 살아 움직이는듯 하다.
석회암의 모습들도 다양해서 장군이 그의 군대를 지휘하는 모습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하트모양으로 뚫려있는 구멍도 신기하고 코끼리나 강아지나 사람의 형상들도 찾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워낙 넓어서 한참을 둘러 본 Sung Sot Cave의 또 다른 이름인 Surprise Cave로 불리우는게 하나도 무색하지 않다. 내가 보기엔 꼭 규모가 큰 것에만 놀라서 붙여진 이름은 아닌 듯하다.
동굴 안의 변화무쌍하고 볼거리로 가득한 것 때문에도 붙여진 듯하다.
게다가 하롱베이를 여행 하면서 이렇게 크고도 아름다운 동굴까지 보게 될 줄 몰랐기 때문에 또 한번 놀란다. 어쨌거나 Surprise Cave 라 하지 않던가? 나는 아주 깜짝 놀라 버렸다.
석회암동굴 내부전경
해식동굴
해식동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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