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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누구나 잡을 수는 없지만
세월과 함께 희로애락의 인생 속에서 시간과 물 흐름에 따라 간다.
그러나 어디까지 가야할지 누구나 모른다.
다만, 나의정신과 육체는 시계와 같이 있다는 것
이 와중에 나는 가을을 맞이한다.
가을의 태양은 무척 따갑고 따뜻한 느낌을 드는 순간
어느덧 억새꽃이 다양한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다.
강하고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날카로운 잎 억새에게 감히 범접할 수 없어
멀리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날카로운 인상을 갖진 신사의 억새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신사의 억새는 꽃이 필 때면 사람들은 무척 호기심을 갖지만
억새에게 말을 걸어본 사람이 없어
외롭고 쓸쓸한 바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살랑살랑 흔들고 춤을 춘다.
그리고 하루가 저물면 붉게 타오른 서양과 함께 내일을 기약하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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