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여름철 접어들면서 회색의 들판에 무렵에 막바지 초록색을 입히고 있다.
초록색을 입히는 동안에 왜가리, 백로 등이 떼를 지어 뒤를 따라다닌 자리에
이름이 모른 작은 수초도 물위에 떠서 따라다닌다.
※ 참고사항
개구리밥은 개구리밥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수면에 뜨는 작은 풀로서 부평초(浮萍草)라고도 한다. 개구리가 먹기 때문에 개구리밥이 아니고 개구리밥이 번성한 논이나 연못에 개구리가 머리를 내밀고 있을 때 개구리의 입 주변이나 머리에 마치 밥알이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개구리밥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평초, 자평, 자배부평, 다근부평, 수평, 부평, 머구리밥, 개고리밥 등으로 불리는데, 논이나 연못의 물 위에 떠서 자라는 일종의 수초이다. 일반적으로 수면에 떠 있는 개구리밥의 잎처럼 보이는 것은 줄기가 변해서 된 엽상체이다. 이 엽상체는 줄기와 잎의 역할을 한다. 공기와 접해 있는 윗면은 초록색이고 편평하고 윤기가 나지만, 물 속에 잠겨있는 아랫면은 자주색이고 윤기가 없다.
부평초라고 하면 주로 연못이나 무논의 물에 떠다니며 사는 개구리밥 종류를 총칭한 것이다. 흙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물에 떠돌아 살기에 흔히 사람들의 덧없는 삶을 빗대어 표현할 때 ‘부평초인생’ 이라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전체를 햇빛에 말린 것을 부평(浮萍)이라고 하여 기본적으로 해열, 이뇨작용에 쓰며 해독에도 쓰임새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 이외에 화상,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부스럼 등의 피부 질환에 즙을 내어 바르든지 또는 짙게 달인 물로 자주 씻어내면 효과 가 있다고 한다.
▣ 개구리밥(부평초)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6속의 약 30종 가량이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는 개구리밥·좀개구리밥의 2종이 자란다 한해살이풀로서 식물체는 잎 모양이고 물 위에 뜨며 수 ㎜ 정도의 작은 크기를 하고 있다. 뿌리는 없거나 몇 개의 뿌리를 물 속으로 내린다. 줄기와 잎은 그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데, 일반적으로 뿌리를 내리는 곳 또는 맥이 나누어지는 곳을 경계 부분으로 여긴다. 한편, 이 경계 부근의 아랫면이나 옆면에는 1개 또는 2개의 패인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생장점이다. 그리하여 이 부분에서 곁눈이 만들어지는데, 이들은 원래의 식물체에서 일찍부터 떨어져 나와, 대부분 무성적으로 증식하게 된다. 한편, 꽃차례도 그 패인 곳에 생기며, 작은포엽으로 싸이거나 또는 포엽이 없다. 꽃차례는 1-2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으로 이루어진다. 씨는 1개 또는 몇 개가 만들어진다. 이 과의 식물은 생김새가 다르기는 하지만, 꽃 구조나 발생으로 보아 천남성과 가깝다고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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