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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

낙엽따라 가버린 부모님의 큰 사랑

by 찬란원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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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나 모든 자연의 만물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생존을 위해 아낌없이 후대에게 모든 것을 남기기 위해 희생하면서 대을 이어가는 자연의 숙명대로 살아가야 한다.

올해에 유난히 힘든 한 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등 각종 전염병과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인간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동안에 어느새 10월이 지나 11월이 접어들어갈 때에 이미 가을도 얼마 남지 않는지 낙엽이 하나씩 하나식 떨어져 가고 얼마 후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된다.

11월 첫날 아침에 가을비가 낙엽과 합께 축축이 내리는 오후에 나는 가을이 가기 전에 지난날의 회상하면서 하나하나 추억과 함께 외롭고 고독한 낙엽길 따라 한걸음 한 걸음씩 걸어본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볼 때에 나는 그제야 어릴 적 부모님의 큰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있을 때에 괜한 낙엽 따라 떠난 부모님의 그리움이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지난날의 부모님이 나에게 매정함과 원망만을 가슴에 안고 육십 줄에 가까이 사는 동안에 이제야 낙엽 따라 가버린 부모님의 사랑은 자식들에게 숙명을 다하고 앙상한 가지로 남고 떠났음을 알게 한다.  

나는 가을이 지나 겨울의 길목에서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위해 간간히 "낙엽따라 가버린사랑"의 노래를 불러보곤한다.

 

[낙업따라 가버린사랑]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 하렸더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 따라 가버렸으니

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 따라 가버렸으니 

www.youtube.com/watch?v=R1fAuvI7nhk

 

원곡 - Anything that's Part of You :엘비스 프레슬리 Elvis Presley

※차중락 노래 / 강찬호 작사 / 정민섭 편곡(외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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