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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난세상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사업 닻 올려

by 찬란원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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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사업 닻 올려

주요 노지작물 주산지 9곳서 조성… 2026년까지 약 440억 원 투입 

 노동력 절감기상재해 신속 대응재배 환경 개선 등 3분야 9개 유형 조성 

자율주행기상경보농업용 로봇자동 물관리 등 농촌진흥청 개발 기술 집중 적용

 

기상, 병해충, 토양 등 생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작물의 재배상 한계를 극복하고 재배·수확 전 과정에 걸쳐 인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지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4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노동력 절감 △기상재해 대응 △재배 환경 개선 등 3분야 9개 유형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인공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분석해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

 *(운영체계) ①정보수집: 환경·생육 및 병해충 정보수집 → ②진단·처방: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 활용해 최적 정보제공 → ③농작업: 처방된 정보에 기반한 로봇·자동화 지원

 

 우선 △양파(함양군) △벼(당진시) △사과(거창군) △복숭아(옥천군) △포도(상주시) △콩(연천군) △밀·콩(김제시) △대파(신안군) △배추·무(평창군)  9개 작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각 작물 주산지 지자체장과 시범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투입 기술>

 

 올해는 각 시범지구에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 농기계 자율주행, 작물별·생육 단계별 최적 물관리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완료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반을 다지고 현장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2025~2026년에는 추가 개발·개선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시범지구를 고도화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 함양 양파 재배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기계화모델’은 농기계 자율주행기술 등을 투입해 양파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농작업의 정밀성·안전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충남 당진 벼 재배지에 적용되는 ‘디지털자동화모델’은 이앙, 논물관리, 방제, 수확 등 재배 전 과정에 디지털 농기계를 활용해 농작업 자동화를 구축한다.

 

 경남 거창 사과 재배지에 구축될 ‘로봇농작업모델’은 과수원 제초, 방제, 열매솎기 등 주요 농작업에 농업용 로봇을 투입해 작업시간과 노동력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 복숭아 재배지의 ‘병해충예찰방제모델’은 병해충 자동 예방관찰(예찰) 포획을 위한 ‘디지털 트랩’과 농작업을 대신할 작업 로봇, 식물 병 영상진단 기술 등이 적용된다.

 

 경북 상주 포도 재배지에는 저온·고온 등 기상재해를 사전에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조기 경보서비스 기술을 투입해 ‘조기경보대응모델’을 조성하고, 무인 방제와 해충 영상진단 기술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경기 연천 콩 재배지에는 작물의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하는 영상진단 기술, 재배 시기별 방제 작업 자동화, 토양 양분관리 및 관·배수 정밀기술을 투입해 ‘수분스트레스관리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 김제 밀·콩 재배지에는 ‘간척지관리모델’을 구축한다. 간척지 토양의 양분과 수분 함량 제어를 위한 자동 감지기(센서) 기술 및 무굴착 땅속 기술이 적용되고, 농작업 로봇·자율주행 기술 등도 투입한다.

 

 전남 신안 대파 재배지에는 안정적인 이어짓기(연작)를 위한 토질개선, 최적화된 물관리, 병해충 예찰·방제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연작지관리모델’을 조성한다.

 

 강원 평창 배추 재배지는 고품질 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환경 정보(데이터)에 기반한 최적 물관리, 정밀 양분관리 기술이 적용되고, 무인기(드론)을 활용한 작황 예측 기술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고령지관리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앞으로 9개 시범지구는 우리나라의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라며 “시범지구 조성 사업의 내실을 다져 노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붙임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계획 ]

 

붙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계획
 
 (조성기간)
 2024.  2026.(3) *사후관리(조성 완료일로부터 5)
 
 (투입기술) 
①정보수집 + ②진단·처방 + ③농작업자동화

    * ①환경·생육·작황 데이터 수집 및 현장 모니터링 → ②데이터 분석 및 AI 적용, 분석정보 피드백(농가 서비스) 

       ③피드백 기반 농작업 지원(로봇 및 자동제어)

   (단계적) 기구축된 기반 활용, 기술 성숙도에 따라 순차적 투입

단기(24) 중기(25∼’26)
완료기술 중심 시범사업 및 현장실증연구
☞ 우선적용·분석
추가개발기술 및 개선기술
☞ 단계적 투입, 모델확대

    * ) 거창-사과: (기구축) 농업용 로봇 → (24) 모니터링, 병해충진단 → (25∼’26) 기계전정·적화

   (집약적) 모델별로 청 개발기술 종합하여 집중 투입

 
 (모델유형) 9개 모델(노동력 절감 3, 재해대응 3, 환경개선 3)

<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

노동력 절감 스마트기계화모델(양파)
경남(함양군)
디지털자동화모델()
충남(당진시)
로봇농작업모델(사과)
경남(거창군)
재해대응 병해충예찰방제모델(복숭아)
충북(옥천군)
조기경보대응모델(포도)
경북(상주시)
수분스트레스관리모델()
경기(연천군)
환경개선 간척지모델(밀·콩)
전북(김제시)
연작지관리모델(대파)
전남(신안군)
고령지관리모델(배추·무)
강원(평창군)

 

 ❶ [스마트기계화모델] 경남 함양군 → 양파+(건답)+이모작

  - (내용) 자율주행(정밀성, 안전성, 효율성) 기반 스마트기계화 기술 구현

  - (단계) (기구축) 재해경보, 자율주행 → (24) 환경제어(관수), 드론방제 → (25∼’26) 생육예측

  - (투입기술) 스마트기계화와 연계한 환경제어 및 생육예측 기술 투입

 [디지털자동화모델] 충남 당진시  +(습답)+단작

  - (내용) 이앙·물관리·방제·수확 등 재배 전 과정 디지털 기기활용 자동화 구축

  - (단계) (기구축) 자율주행 → (24) 자동물꼬, 자동화(직파·방제) (25∼’26) 생육계측·재해평가

  - (투입기술) 농작업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물관리, 드론기술 투입

 [로봇농작업모델] 경남 거창군  사과+중간산지+다축형

  - (내용) 재배관리(제초, 방제) 및 과원작업(적과, 적화)의 첨단 로봇·기계화 적용

  - (단계) (기구축) 농업용 로봇 → (24) 모니터링, 병해충진단 → (25∼’26) 기계화(수확, 전정 등)

  - (투입기술)  R&D 기반 다축형사과 맞춤형 기술 투입

 

 [병해충예찰방제모델] 충북 옥천군 → 복숭아+중간산지+Y자수형

  - (내용) 모니터링 및 디지털트랩 활용 병해충 상시예찰을 통한 신속방제 관리

  - (단계) (기구축) 최적 물관리 → (24) 병해충예찰, 작업로봇, 통합관제 → (25∼’26) 영상진단()

  - (투입기술) 상시예찰 및 진단과 연계된 통합형 로봇기술 적용

 [조기경보대응모델] 경북 상주시 → 포도+평야지+평덕식

  - (내용) 저온·고온 등 기상 조기예측을 통한 스마트 기술(살수·방제) 사전대응

  - (단계) (기구축) 재해경보 →  (24) 모니터링, 무인방제, 통합관제 → (25∼’26) 영상진단()  

  - (투입기술) 기상재해 대응 조기예측 스마트 통합관제 모델 지원

 [수분수분스트레스관리모델] 경기 연천군 → 콩++단작

  - (내용) 스트레스지수(양·수분, , 약해) 활용 재배 전 과정 디지털 통합지원

  - (단계) (기구축) 관배수 → (24) 영상진단, 자동방제, 양분관리 → (25∼’26) 복합시스템

  - (투입기술) 영상 스트레스진단으로 양분관리, 관배수 등 정밀기술 투입

 

 [간척지관리모델] 전북 김제시 → 밀·콩+간척지+이모작

  - (내용) 간척지의 열악한 양·수분 함량 제어 및 농작업 로봇 활용

  - (단계) (24) 관배수, 양분관리, 자율주행 → (25∼’26) 생육모니터링

  - (투입기술) 간척지 환경 개선을 위한 양분 및 자율주행기술 투입

 [연작지관리모델] 전남 신안군 → 대파+연작지+단작

  - (내용) 연작장해에 대응한 토질개선을 위한 스마트 관비·관수 체계구축

  - (단계) (24) 토양관리, 최적물관리, 예찰·방제 → (25∼’26) 미생물진단

  - (투입기술) 연작지의 염류, PH 등 토양개선 관리 및 방제기술 지원

 [고령지관리모델] 강원 평창군 → 배추()+고령지+단작

  - (내용)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 데이터에 의한 스마트 관개 지원

  - (단계) (24) 최적물관리, 정밀양분관리 → (25∼’26) 작황예측

  - (투입기술) 고령지의 양분 및 수분관리와 연계한 작황예측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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