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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화가 (가을과 함께 떠나버린 친구들 )
나는 세상에 나와 친구가 하나씩 하나씩 생긴다. 늘 함께 하던 친구들과 동고동락하던 시절이
여름, 그리고 가을이 올 때쯤 하나씩 하나씩 내 곁에 소리 없이 떠나가네! 그 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던 담장에 낙서를 하면 즐거워던 추억이 담장에 낙서가 비바람에 지어져가는 희미한 낙서는 자국만 남기네! 친구들과 함께 손잡으면서 그린 담장에 서로 손잡아 주워 던 손들이 하나씩 하나씩 가을과 함께 떠나버린 친구들이...... 손마다 잎이 떨어져가고 앙상한 손자국만 남긴 체 쓸쓸한 가을비에 희미한 추억도 쓸려가듯이...... 가을과 함께 친구들이 떠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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