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본디 농업과 도시는 하나였다. 현재와 같은 도시와 농업의 분리는 20세기 초산업화와 함께 진행된 ‘도시화’ 이후이다.
農이 도시에서 분리되고, 도시가 비대해지면서 도시는 환경오염과 개인주의 등의 문제를 잉태했고 최근 건강과 여유,환경, 나눔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흐름 속에 도시가 다시 農을 만나기 시작했다.
도시농업은 도시민을 행복으로 이끄는 五色 매력을 지닌다.
① 몸과 마음의 건강 :
규칙적 농작업이 주는 운동과 식물로 맑아진 공기는 자연스레 건강한 몸을 선물해주며, 농업은 생명체를 돌보는 녹색 체험으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한다.
② 가꾸는재미 :
텃밭을 가꾸는 과정은 하나의 놀이이자 공간 디자인으로, 농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재미이다.
③ 나누는 행복 :
동네의 텃밭에서는 이웃 간의 소통
이 시작되고 도시 속 공동체가 살아 숨 쉬며, 재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는 ‘기부천사’도 탄생한다.
④ 뿌듯한 자부심 :
도시농업은 안전한 ‘홈 메이드’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한편으로는 도시 환경을 지킨다는 뿌듯함을 선사해준다.
⑤ 먹는즐거움 :
농업의 마지막 매력은 ‘먹는 데’에 있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음식을 하고, 주말농장으로 소풍을 떠나 산지에서 직접 먹는 재미는 도시농업의 열매이다.
도시와 농업의 만남은 경제적․환경적․사회적․교육적 분야에서 가치를 지닌다.
경제적으로는 도시민이 농업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 농산물 소비 증대를 가져오며, 농업에게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기능하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유휴지와 건물 옥상 등의 녹화는 에너지비용 절감을, 농지자연순환은 폐자원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준다.
도시로 들어온 農은 대기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하며 생태도시로 만든다.
사회적으로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로, 다가오는 고령사회의 노인 활동 공간으로 작용하여 함께 나누는 이웃의정을 회복한다.
농업은 자연 속 교실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천혜의 놀이터이자 도시민들의 정서 치유의 장으로 기능한다.
도시농업의 확산은 우리 농업에는 새로운 기회이다.
도시농업이 주는 매력과 가치를 극대화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농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새롭게 형성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다양한 첨단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여 이 기회를 농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활용하여야 할 시점이다.
'나의일상일기 > 글로벌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와 관련하여 향후 육성방향은 ? (0) | 2011.10.05 |
---|---|
G Food Show 2011 행사안내 (0) | 2011.09.19 |
감자의 재발견 (0) | 2011.08.23 |
미래지향 환경농업 도시형 식물공장(Vertical Farm) (0) | 2011.08.11 |
新 유전자원 가치論에 대하여 (0) | 2011.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