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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글로벌세계

아열대 작물 전람회

by 찬란원 201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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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 전람회

출처 : 농촌진흥청 RDA 인테러뱅 

 1. 아열대 작물의 상륙

최근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50∼100년 이후에는 각국의 기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평균기온의 변화는 전지구의 평균보다 2.4배나 가파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작물 재배지가 북상을 하고 있으며,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작물이 도입되고 있다.

2. 아열대 채소 전(展)


여주는 맛은 쓰나 당뇨와 비만에 탁월하며, 공심채는 속은 비었지만 칼슘,비타민, 섬유질이 풍부하며, 차요테는 특이한 모양과 사각사각한 식감을 자랑하며,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티초크는 귀족들이 즐겨먹었던 식용 꽃이며, 파파야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인디언시금치, 모로헤이야, 오크라는 자양강장에 좋은 열대 채소 3총사라 불릴 만하다.

3. 아열대 과수 전(展)


한편 과일로는 열대 과일의 대명사인 망고, 용의 여의주 용과, 숲속의 버터인아보카도,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시계를 닮은 꽃이 피는 패션프루트,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올리브, 양귀비가 즐겼다는 리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물이 될 것이다.

4. 진단 및 시사점


아열대 작물들은 항 노화(anti-aging), 성인병 예방 등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강력한 건강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각종 언론에서 다양한 기능성이 소개되고 홍보되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입장에서는 유통의 대부분을 직거래에 의존해야 할 만큼 시장이 협소하고 판로가 가장 큰 걱정거리이며, 최근 생과 및 건과의 수입이 증가하는것도 위협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로부터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결혼 및 귀화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점은 아열대 작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제 아열대 작물을 단순히 이색적인 외래의 농산물을 넘어 우리 농업의 시장을 풍부하게 하는 신상품으로 취급해야 할 때가 왔다.

 이를 위해서는 고유품종의 개발, 병해충 대책, 좁은 시장의 해결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아열대 채소 전(展)]

몸에 좋은 채소가 쓰다! 여주


 ○ 여주는 오이과 채소로 여름철 고온에서 자라며 주로 익지 않은  녹색의 열매를 요리나 차로 이용
 ○ 쓴맛 때문에 ‘쓴 오이’ 또는 ‘쓴 멜론’이라 부르며, 열매가 쓴맛이 강한 진한 녹색일 때 건강 가치가 가장 높음
    * 조리하기 전 얼음물이나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그면 쓴맛이 사라짐
○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카란틴(charantin)과 식물인슐린(P-insulin)이 많이 들어있어

    최근   관심이 증가
- 비타민C가 오이나 레몬에 비해 많고, 쓴맛의 원인이 되는 ‘모모르데신’이라는 알칼로이드 물질은 장 기능

  개선에 효과
    * 씨앗 등에 들어있는 공액리놀레산(CLA)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 재료로 주목

 

 

속이 비어서 공심채(空心菜)


 공심채(Water spinach)는 덩굴성 잎채소로 태국(팍붕), 필리핀(깡콩),베트남(라우몽), 중국 남부지방에

    흔하며, 볶음 요리로 많이 이용
○ 외형이 미나리와 닮은 공심채(空心菜)는 중국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줄기의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 식감이 좋고 칼슘과 비타민,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성장, 골다공증 예방, 다이어트에 효과적
- 미나리에 비해 칼슘이 3배 정도 많으며 혈액순환을 돕는 테르펜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며 예로부터 약으로 이용
○ 특별한 맛과 향이 없어, 볶음 요리,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보기 좋고 키우기 쉬워 가정원예에도 적합

 

 

 

 

남미의 무, 차요테

○  박과채소에 속하는 차요테(chayote)는 멕시코를 비롯한 열대아메리카원산으로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주목
○ 배 모양의 열매에 거친 껍질을 가져 ‘악어배(梨)’ 또는 ‘채소배’라불리며, 부처님 손처럼 생겼다고 하여 ‘불수과(佛手瓜)’라고도 함
○ 영양성분으로는 칼륨이 특히 많고, 비타민C, 엽산, 비타민B6,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풍부하며 맛은 맵지 않은 무와 같음

 

 

 

 

 

 

귀족채소, 아티초크


○ 엉겅퀴와 비슷한 모양의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처음에는 약이나 방향제로 사용되다가 후에 식용으로 이용된 채소
○ 유럽, 미국, 중남미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무, 양파처럼 대중화된 채소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적어 귀족채소라 불림
- 꽃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영양도 풍부하여, 식용뿐만 아니라 씨나린 등의 기능성 물질이 있어 약용으로도 이용
* ‘씨나린(Cynarin)’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신장과 간 기능개선, 이뇨작용 등을 도와 비만 억제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

 

 

 

 

 

 


나 소화 다 됐어요!, 파파야


○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파파야는 달콤하고 기분 좋은 사향 냄새를 풍기며 많은 나라에서 아침 식사로 애용되는 과일
○ 성숙된 과일을 먹는 열대 과일이지만, 원산지 주민들은 덜 익은 열매(청과)를 채소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음
○ 덜 익은 열매에는 파파인과 키모파파인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촉진 작용을 한다고 함
* 장을 청결하게 하여 변비에 효과적이며, 여성 질환 및 모유 생성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자양강장 채소 3총사

 [ 인디언 시금치 ]
○ 인디언시금치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및 열대지방으로 덩굴성의 식물이며, 칼슘 등 미네랄이 매우 풍부한 채소
○ 태국에서는 황실채소, 중국, 대만 등에서는 황궁채(皇宮菜)라고 불리고, 우리나라 일부에서는 ‘바우새’라고도 불림

○ 시금치에 비해 칼슘은 최고 약 45배, 철분과 비타민 A도 8배가 많을 정도로 영양만점이며, 기능성물질 뮤신도 풍부

 

 

 

[모로헤이야 ]

○ 모로헤이야는 열대 아시아 및 아프리카가 원산으로 예로부터 녹색채소로 귀하게 여기던 작물
○ 이집트에서는 불치병을 앓던 왕이 모로헤이야 스프를 먹고 바로 회복되었다고 하여 ‘왕가의 채소’라 불림
* 왕족만 먹을 수 있도록 명을 내렸고,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고 함
○ 뮤신이 많아 다소 미끈거림이 있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자양강장, 성인병,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칼륨 양이 매우 높음

 

 

 

 

[ 오크라 ]

○ 오크라는 아프리카 북동부 원산으로 13세기 이집트에서 채소로 재배되었고, 이후에 인도 등 아열대지역과 신대륙으로 전파
○ 풋고추처럼 어린 꼬투리를 먹는데 조리 방법이 다양하며, 볶은 종자는 커피 대용, 어린 깍지는 수프, 딱딱한 깍지는 술을 담금
○ 영양가가 높아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

 

 

 

 

 

 

 

 

 

[아열대 과일 전(展) ]

열대 과일의 대명사, 망고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열대 과일로, 신대륙 발견을 위한 대항해시대 이후 전 세계로 전파
○ 말레이반도, 미얀마, 인도 북부가 원산지로, 18세기 중․후반에 미국 플로리다에 도입되어 다양한 종이 육종된 후 세계로 전파
* 우리나라는 1993년 서귀포시 수농원에서 묘목을 도입하여 재배한 것이 처음으로, 현재 남해안 지역까지 확대(재배면적 30ha: ’14.8.25, 농민신문)
- 망고 품종 중에 상품성이 높은 것은 약 70여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애플망고라 불리는 ‘어윈’ 품종이 많이 재배

 

 

 

 

 

용의 여의주, 용과


선인장 열매의 한 종류로 중앙아메리카 원산이며, 열매 맺힌 모습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것과 흡사하여 ‘용과(dragon fruit)’라 불림
○ 베트남, 타이완, 필리핀 등의 동남아 그리고 일본, 중국 등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도 특산품의 하나로 인기
* 용과는 선인장과에 속하여 건조에 잘 견디도록 진화된 다육식물의 일종
○ 열매 과피와 과육 색으로 품종을 구별하며, 백색종(빨강+흰색), 황색종(노랑+흰색), 적색종(빨강+빨강), 분홍종(빨강+분홍) 등이 있음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  악어 껍데기를 가진 서양배(梨)라 하여 ‘악어배’라고 불리며,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멕시코, 과테말라, 서인도 계(係)로 구분
○ 13세기부터 멕시코에서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멕시코,칠레, 미국 등이 세계 3대 생산국
* 우리나라에는 2007년 농촌진흥청과 독농가가 뉴질랜드에서 처음 도입
○ 멕시코계는 잎과 과실에 향이 있으나 과실은 작고, 과테말라계는 향이 없으며, 서인도계는 향은 없지만 과실이 큰 것이 특징
○ 노란색의 열매는 버터같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이 나며, 영양 가치가뛰어나 서구에서는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음

 

 

 

시계를 닮은 꽃이 피는 패션프루트


○ 패션프루트는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현재는 열대에서 아열대지방에 걸쳐 재배
○ 패션프루트는 시계꽃과에 속하며, 550여종 중 식용은 10여종 정도이며 대부분이 관상용
* 1610년경 스페인 선교사가 남아메리카 여행 중에 그 꽃이 십자가에 걸린예수와 흡사하다 하여 ‘그리스도 수난의 꽃’이라 이름 붙인 후 널리 퍼짐

○ 백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백향과’ 또는 여성에게 좋은 비타민 C가많고 노화방지 효능이 있어 ‘여신의 과일’이라고도 불림

* 우리나라에는 2008년 도입되어 2010년부터 일부 농가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14년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17ha까지 재배면적이 확대

 

 

 

 

 

신이내린 최고의 선물, 올리브


○ 전통적으로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3,000여 년전부터 재배되어 온 올리브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열매
○ 그리스 신화에서 전쟁의 여신 아테나가 아테네 시민에게 선물했다고 해서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로 불림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는 리치


○ 중국 남부가 원산인 리치는 기원전 2,000여 년 전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으며, 타 대륙으로 전파된 것은 100년 정도에 불과
○ 리치(Litchi)는 중국어 이름 ‘여지(荔枝)’에서 유래되었으며, 송나라 문인 소동파는 과일 중 최고의 맛을 가졌다고 칭송

○ 특유의 향이 나는 과육은 달고 신맛이 약간 있으나 느끼지 못할 정도이며, 비타민C가 매우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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