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촌진흥청 RDA 인테러뱅
1. 아열대 작물의 상륙 최근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50∼100년 이후에는 각국의 기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평균기온의 변화는 전지구의 평균보다 2.4배나 가파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작물 재배지가 북상을 하고 있으며,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작물이 도입되고 있다.
아티초크는 귀족들이 즐겨먹었던 식용 꽃이며, 파파야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4. 진단 및 시사점
최근 각종 언론에서 다양한 기능성이 소개되고 홍보되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입장에서는 유통의 대부분을 직거래에 의존해야 할 만큼 시장이 협소하고 판로가 가장 큰 걱정거리이며, 최근 생과 및 건과의 수입이 증가하는것도 위협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로부터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결혼 및 귀화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점은 아열대 작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유품종의 개발, 병해충 대책, 좁은 시장의 해결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아열대 채소 전(展)]
■ 몸에 좋은 채소가 쓰다! 여주
○ 여주는 오이과 채소로 여름철 고온에서 자라며 주로 익지 않은 녹색의 열매를 요리나 차로 이용
○ 쓴맛 때문에 ‘쓴 오이’ 또는 ‘쓴 멜론’이라 부르며, 열매가 쓴맛이 강한 진한 녹색일 때 건강 가치가 가장 높음
* 조리하기 전 얼음물이나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그면 쓴맛이 사라짐
○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진 카란틴(charantin)과 식물인슐린(P-insulin)이 많이 들어있어
최근 관심이 증가
- 비타민C가 오이나 레몬에 비해 많고, 쓴맛의 원인이 되는 ‘모모르데신’이라는 알칼로이드 물질은 장 기능
개선에 효과
* 씨앗 등에 들어있는 공액리놀레산(CLA)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 재료로 주목
■속이 비어서 공심채(空心菜)
흔하며, 볶음 요리로 많이 이용
○ 외형이 미나리와 닮은 공심채(空心菜)는 중국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줄기의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 식감이 좋고 칼슘과 비타민,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성장, 골다공증 예방, 다이어트에 효과적
- 미나리에 비해 칼슘이 3배 정도 많으며 혈액순환을 돕는 테르펜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며 예로부터 약으로 이용
○ 특별한 맛과 향이 없어, 볶음 요리,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보기 좋고 키우기 쉬워 가정원예에도 적합
■ 남미의 무, 차요테
○ 박과채소에 속하는 차요테(chayote)는 멕시코를 비롯한 열대아메리카원산으로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주목
○ 배 모양의 열매에 거친 껍질을 가져 ‘악어배(梨)’ 또는 ‘채소배’라불리며, 부처님 손처럼 생겼다고 하여 ‘불수과(佛手瓜)’라고도 함
○ 영양성분으로는 칼륨이 특히 많고, 비타민C, 엽산, 비타민B6,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풍부하며 맛은 맵지 않은 무와 같음
■귀족채소, 아티초크
○ 엉겅퀴와 비슷한 모양의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처음에는 약이나 방향제로 사용되다가 후에 식용으로 이용된 채소
○ 유럽, 미국, 중남미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무, 양파처럼 대중화된 채소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적어 귀족채소라 불림
- 꽃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영양도 풍부하여, 식용뿐만 아니라 씨나린 등의 기능성 물질이 있어 약용으로도 이용
* ‘씨나린(Cynarin)’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신장과 간 기능개선, 이뇨작용 등을 도와 비만 억제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
■ 나 소화 다 됐어요!, 파파야
○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파파야는 달콤하고 기분 좋은 사향 냄새를 풍기며 많은 나라에서 아침 식사로 애용되는 과일
○ 성숙된 과일을 먹는 열대 과일이지만, 원산지 주민들은 덜 익은 열매(청과)를 채소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음
○ 덜 익은 열매에는 파파인과 키모파파인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촉진 작용을 한다고 함
* 장을 청결하게 하여 변비에 효과적이며, 여성 질환 및 모유 생성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자양강장 채소 3총사
[ 인디언 시금치 ]
○ 인디언시금치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및 열대지방으로 덩굴성의 식물이며, 칼슘 등 미네랄이 매우 풍부한 채소
○ 태국에서는 황실채소, 중국, 대만 등에서는 황궁채(皇宮菜)라고 불리고, 우리나라 일부에서는 ‘바우새’라고도 불림
○ 시금치에 비해 칼슘은 최고 약 45배, 철분과 비타민 A도 8배가 많을 정도로 영양만점이며, 기능성물질 뮤신도 풍부
[모로헤이야 ]
○ 모로헤이야는 열대 아시아 및 아프리카가 원산으로 예로부터 녹색채소로 귀하게 여기던 작물
○ 이집트에서는 불치병을 앓던 왕이 모로헤이야 스프를 먹고 바로 회복되었다고 하여 ‘왕가의 채소’라 불림
* 왕족만 먹을 수 있도록 명을 내렸고,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고 함
○ 뮤신이 많아 다소 미끈거림이 있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자양강장, 성인병,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칼륨 양이 매우 높음
[ 오크라 ]
○ 오크라는 아프리카 북동부 원산으로 13세기 이집트에서 채소로 재배되었고, 이후에 인도 등 아열대지역과 신대륙으로 전파
○ 풋고추처럼 어린 꼬투리를 먹는데 조리 방법이 다양하며, 볶은 종자는 커피 대용, 어린 깍지는 수프, 딱딱한 깍지는 술을 담금
○ 영양가가 높아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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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과일 전(展) ]
■ 열대 과일의 대명사, 망고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열대 과일로, 신대륙 발견을 위한 대항해시대 이후 전 세계로 전파
○ 말레이반도, 미얀마, 인도 북부가 원산지로, 18세기 중․후반에 미국 플로리다에 도입되어 다양한 종이 육종된 후 세계로 전파
* 우리나라는 1993년 서귀포시 수농원에서 묘목을 도입하여 재배한 것이 처음으로, 현재 남해안 지역까지 확대(재배면적 30ha: ’14.8.25, 농민신문)
- 망고 품종 중에 상품성이 높은 것은 약 70여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애플망고라 불리는 ‘어윈’ 품종이 많이 재배
■ 용의 여의주, 용과
○ 베트남, 타이완, 필리핀 등의 동남아 그리고 일본, 중국 등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도 특산품의 하나로 인기
* 용과는 선인장과에 속하여 건조에 잘 견디도록 진화된 다육식물의 일종
○ 열매 과피와 과육 색으로 품종을 구별하며, 백색종(빨강+흰색), 황색종(노랑+흰색), 적색종(빨강+빨강), 분홍종(빨강+분홍)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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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 악어 껍데기를 가진 서양배(梨)라 하여 ‘악어배’라고 불리며,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멕시코, 과테말라, 서인도 계(係)로 구분
○ 13세기부터 멕시코에서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멕시코,칠레, 미국 등이 세계 3대 생산국
* 우리나라에는 2007년 농촌진흥청과 독농가가 뉴질랜드에서 처음 도입
○ 멕시코계는 잎과 과실에 향이 있으나 과실은 작고, 과테말라계는 향이 없으며, 서인도계는 향은 없지만 과실이 큰 것이 특징
○ 노란색의 열매는 버터같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이 나며, 영양 가치가뛰어나 서구에서는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음
■ 시계를 닮은 꽃이 피는 패션프루트
○ 패션프루트는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현재는 열대에서 아열대지방에 걸쳐 재배
○ 패션프루트는 시계꽃과에 속하며, 550여종 중 식용은 10여종 정도이며 대부분이 관상용
* 1610년경 스페인 선교사가 남아메리카 여행 중에 그 꽃이 십자가에 걸린예수와 흡사하다 하여 ‘그리스도 수난의 꽃’이라 이름 붙인 후 널리 퍼짐
○ 백가지 향과 맛이 난다고 ‘백향과’ 또는 여성에게 좋은 비타민 C가많고 노화방지 효능이 있어 ‘여신의 과일’이라고도 불림
* 우리나라에는 2008년 도입되어 2010년부터 일부 농가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14년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17ha까지 재배면적이 확대
■신이내린 최고의 선물, 올리브
○ 전통적으로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3,000여 년전부터 재배되어 온 올리브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열매
○ 그리스 신화에서 전쟁의 여신 아테나가 아테네 시민에게 선물했다고 해서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로 불림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는 리치
○ 중국 남부가 원산인 리치는 기원전 2,000여 년 전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으며, 타 대륙으로 전파된 것은 100년 정도에 불과
○ 리치(Litchi)는 중국어 이름 ‘여지(荔枝)’에서 유래되었으며, 송나라 문인 소동파는 과일 중 최고의 맛을 가졌다고 칭송
○ 특유의 향이 나는 과육은 달고 신맛이 약간 있으나 느끼지 못할 정도이며, 비타민C가 매우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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