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상기후 날씨가 심상치 않다.
겨울도 잠시 머물고 일찍 봄과 여름이 오는 동안에 온도가 여름날씨에 긴 가뭄과 산불 등 화재발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심지어 사회, 경제, 정치 등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작년비해 봄이 일찍 찾아는 동안에 봄 밑에 여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봄과 여름이 동시에 와 있는 동안에 작년보다 봄꽃개화 시기가 보름이상 빨라 매화꽃,동백꽃, 산수유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벚꽃 등 순서대로 피지 않고 시차간격 없이 동시에 피어버리고, 각 지역 봄꽃축제 시기가 맞지 않아 행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에 낭패를 보고 있다.
본인도 생활에 어려움을 불구하고 어릴적 고향 친구들과 지내지 50여 년 동안에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들로부터 연락 왔다.
나는 봄꽃 따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만날까? 아니면 그냥 모른 체하고 지나갈까?
며칠 동안에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고 사월의 첫날에 나의 어릴 적 국민학교 동창생들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오랫동안에 환갑이 넘는 나이에 친구들의 모습이 어떤지는 매우 궁금하고 그 시절의 추억이 돼살아날지 매우 궁금하다. 또한, 그 시절 고향은 풍경은 들과 산 그리고 냇가는 없어지고 아파트 숲이 들어서 있어 그 시절 고향의 추억이 흔적 없고 기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있었다.
이번 국민학교 동창생들과 봄꽃 따라 추억 속의 과거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동해와 삼척여행을 떠나 본다.
봄꽃따라 추억속 여행하는 동안에 어릴 적 친구들과 장난치고 떠들고 있는 풍경을 보느라며 오십 년 전과 똑 같이 영상 속을 보는 것 같아 왠지 마음속에 짠한 슬픔과 즐거움이 섞는다.
하루하루가 날이 지날 때마다 주변에 지인과 자연이 하나씩 하나씩 마음속 빈자리만 남기고 떠나가버릴 때는 아무도 몰랐지만 한참 저만치 가다가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텅 빈 가슴속 거리만 있을 때 왠지 내 마음이 외롭고 서글픈 생각이 자주 들기는 했다.
일대일생 중 가장 행복한 날을 육십 평생 속에 기억에 남은 것이 몇이나 있을까 하는 곰곰하게 생각을 해본다.
그중에 어릴 적 고향친구들이 것이다.
그리고 고향친구들과 강원도 여행 내내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만들기 위해 이리 저리 함께 돌아다니고 과거 속 어릴 적 추억과 함께 짧고도 긴 하루동안에 마지막의 정을 채운다.
그날의 강원도 파란 바닷가 삼척 용굴촛대바위와 동해 추암촛대바위에서 아름다운 봄꽃처럼 하나씩 하나씩 마음속에 추억의 사진을 담아본다.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소개 ]
※ 자료출처 : 다음백과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고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근 일대가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낸다.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탐방로가 조성되어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 영굴 전설
먼 옛날 바닷가 어느 마을에 가난한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었다.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어부에게 말하기를,〈이 죽어 있는 구렁이를 손수 데리고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튿날 아침 배를 타고 나가 보니 정말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게 아닌가? 어부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 지금의 초곡 용굴에 끌고 왔다. 그리고 정성껏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죽었던 구렁이가 살아서 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죽었던 구렁이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런 괴이한 일이 있은 다음부터 그 어부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바다에 나가기만 하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되어 얼마후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초곡리의 이 동굴을 용굴 이라고 부르며, 그 동굴 속으로 작은 고깃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 부근 일대가 촛대 바위를 비롯한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출처 : 삼척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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