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3일(토) 한국사이버원예대학에서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및 과천도시농부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한 회원이 토종배추 품종 중 하나인 "구억배추" 모종을 기증을 받아 "54기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교육생들과 간단한 토종배추소개와 모종심기 체험교육"을 별도로 실시하였다.
이와관련하여 토종배추이야기를 인터넷 검색하여 아래와 같이 자료를 정리를 해보았다.
[귀한 토종 배추, 구억, 개성, 뿌리 배추에 대해 알아본다.]
자료출처 :임진강농부 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imjingangfarmer/222858744353)
토종 배추는 조선 고종 19년(1882) 임오군란을 통해서 정착한 청나라 사람들이 #호배추 (청나라 배추를 지칭, 호떡과 같은 의미로 ‘호’가 쓰임)를 재배하며 토종 배추는 설 자리를 잃어간다. 토종 배추는 결구(채소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짐)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호배추는 결구가 되어 포기당 무게 차이가 크게 난다. 이에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는 수확량이 좋은 호배추를 장려했고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났다고 한다.
인터넷의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본 구억배추, 뿌리배추, 개성배추의 내용이다. 이외 조선배추, 무릉배추, 의성배추 등이 있다.
구억배추는 매콤한 향과 알싸한 맛이 갓과 비슷하고 토종 배추로는 크기가 큰 편이다. 토종배추는 통이 안차는 무결구가 대부분인 것에 비해서 구억배추는 반결구가 되어 토종 농부들에게 많이 전해졌다.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2008년 안완식 박사, 씨드림 토종수집단에서 제주도 대정읍 구억리에 사시는 할머니가 소중히 보존해온 배추를 수집하게 되어 보급되었다.
뿌리배추는 단맛이 깊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섬유질 조직이 많아 아삭한 질감이 나며 잎사귀와 큼직한 뿌리를 함께 먹는다. 뿌리의 육질이 단단하면서 담백한 맛이 있다. 뿌리 배추는 종묘사에서 인터넷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개성배추는 배추 속이 반쯤 찬 반결구성으로, 배추 통이 크고 잎의 털이 적으며 알싸한 맛이 난다. 씹을수록 향과 질감이 좋다. 조선향토대백과에 의하면 북한에서 재배된 지 오랜 품종으로서 개성지방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봄, 가을에 널리 재배해 왔다. 이 품종은 오래 재배하는 과정에 여러 가지 생태형으로 분화되어 다른 나라에까지 퍼져있다. 뿌리 살은 단맛이 있으며 연하고 보드랍다. 자라는 기간은 75~80일이며 낮은 온도에서도 꽃줄기가 늦게 서고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다. 더위에 견디는 힘도 비교적 강하여 여름 풋배추로도 심는다. 2009년 독일의 식물유전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던 개성배추 종자를 농촌진흥청에서 받아서 보급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현수(부산일보, '개성 배추' 60년만에 우리 식탁 오른다)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인이 기록한 보고서에 개성배추는 19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최고의 채소로서, 한국 전역에서 재배되고 병해충에 강하고 품질이 좋아 장차 일본도 이 배추를 수입해 재배하면 으뜸이 될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참고 : 소효령이 농촌진흥청 그린매거진에 작성한 글에 의하면 개성배추는 1800년대에 중국에서 넘어와 토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있기도하다.)
퍼머컬처(Permaculture)는 ‘영속적’이라는 의미의 ‘Permanent’와 농업이란 뜻의 ‘Agriculture’의 합성어다. 1978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의 생물학자 빌 몰리슨과 데이비드 홈그렌이 쓴 책 <퍼머컬처 원(Permaculture One)>에서 처음 등장했다. 홈그렌은 퍼머컬처를 “자연에서 발견되는 반복적 형태와 관계를 모방해 지역에서 필요한 음식, 섬유,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경관”이라 정의했다. 퍼머컬처는 자연의 원리에 따라 생활환경을 구성하고, 그 속에서 자급·자립하는 삶을 추구한다.
국내에서도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퍼머컬처 농법으로 경작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퍼머컬처는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의 힘만으로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퍼머컬처는 농업을 비롯한 삶의 모든 분야를 자주적이고 생태친화적 방식으로 ‘전환’하는 문화방식이다.
[토종배추 이야기 ]
자료출처 ▶ 전국닭사랑 모임 - Daum 카페
토종배추 종자는 처음 어디서 왔는가? 원산지가 지중해로, 중국 당나라를 거쳐 신라 때 국내에 들여온 것이란다. 고려 때는 왕실에서 재배했고, 약으로도 쓰였다. 원래 ‘숭 또는 숭채’라 했고, 조선시대 들어와 본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재배를 권장했다는 기록이 있다.
토종배추에 애착을 가지고 지난해는 배추씨앗 채종이나 하려고 현재 보존되는 토종배추는 8종이 있다고 한다. 경종, 구억, 청방, 무릉, 개성, 의성, 뿌리, 조선배추를 각 4포기씩 심었다. 처음에는 관리를 잘 했지만 중도에 포기를 해야만 했다.
몇 종이 교잡된 것이 발견 되었다. 다음해로 미루고 포기를 했다. 재배 해보신 분들이 말에 따르면 청방배추와 무릉 배추만 결구 형 이라고 말한다, 기회가 되면 나머지 종들을 다시 한 번 더 재배 해봐야겠다.
경종배추는 속이 꽉 차지 않는 반 결구배추이다. 줄기가 기다란 키, 큰 얼갈이처럼 보이며 얼갈이배추보다 더 크고 질기다 뿌리는 잘라서 먹기도 하며 시골에선 꼬랑이 배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종배추는 오래 두는 것 보다 김장 전까지 드시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며 겉절이로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옛날 품종에는 반결구종과 결구종 으로 나누어진다. 반결구종인 조선배추에서 개성배추종과 서울 배추 종으로 분류되어 개성배추는 한강 이북으로 주로 심게 되고, 서울배추는 한강 이남에서 많이 심게 되었다.
의성에서는 어른 주먹만 한 배추꼬랑이가 달린 배추가 의성배추 혹은 조선토종배추라 불리며 집집마다 심어져 있고, 옛 배추 음식들이 내림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알싸한 잎부터 달작 지근한 뿌리까지 우리입맛에 맞다.
원래 우리나라에는 보쌈김치의 원재료인 토종 개성배추를 주로 먹었다. 길쭉한 모양새, 알싸한 맛, 부드럽지만 조직이 단단한 독특한 식감이 아주 매력적인 야채이다.
구억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크게 자라는 배추라 파종을 일찍 해야 결구가 된다. 구억 배추를 재배할 때는 더 많이 파종해서 골라 심는 게 유일한 방법 같다
구억 배추는 제주 구억 리에서 발견한 우리나라 토종 배추 이다. 맛이 칼칼 달작하고 연중 재배가 가능하여 최근 인기 있는 품종이다. 반결구이기는 하지만 잘만 키우면 김장도 가능 한다. 무릉 배추도 제주도에서 발견 한 것이다. 이젠 많은 국민들이 토종배추에 관심을 가져야만 사라짐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1.개성배추
2. 경종배추
3.구억배추
4. 무릉배추
5. 뿌리배추 (배추꼬랭이)
6. 의성배추
7. 조선배추
8. 청방배추
[ 과천시 과천동 " 행복 나눔의 하하텃밭 토종배추 "구억배추"심기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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