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과월지2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6편) [ 동궁과월지(안압지) ] 경주야경 제 1의 명소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동궁과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연못이라 하여 ‘안압지’라 불렀는데, 원래 이곳은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다. 그래서 2011년 ‘동궁과 월지’라는 제 이름을 찾았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문무왕 14년(674)에 연못인 ‘월지’가 조성되었고, 삼국통일이 완성된 이후인 679년에 ‘동궁’이 지어졌다고 전한다. 동궁내의 ‘임해전’은 연희, 회의, 접대 장소로 활용되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동서 길이 200m, 남북 길이 180m인 월지는 남서쪽의 둘레는 직선인데 반해 북동쪽은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되어 있.. 2023. 6. 5. 가족여행 :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세상에서 태어나 사는 동안에 60 평생 넘어서도 다람쥐처럼 오로지 집에서 일터(학교)로 갔다 오가는 과정이 어찌나 바쁘게 돌아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과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동네밖에 여행을 다녀오는 횟수가 과연 얼마 되는가에 대해 뒤돌아본다. 그저 사는 동안에 인생은 쳇바퀴 돌면서 한 손에 쥐어보지 못한 시간과 돈 그리고 행복이 먼지털끝이 흔적 없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동안의 설글픔보다는 그저 한숨을 쉴 때쯤 어느날 마음속 여유가 생겨 다시 한번 인생을 뒤돌아보니 나의 배우자가 따라 오고 있었다. 그리고 때늦은 나이에 세월에 따라 나의 가족과 함께 지난 6월 첫날 새벽에 열차 타고 천년의 도시 경주로 과거의 여행을 한다. 2시간 넘어서 천년의 도시경주에 도착하니 간간히 빗방울이 내리는 가운데 택시(.. 2023.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