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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여행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에서

by 찬란원 201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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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5일(수) 궁평항에서 9시 배를 타고 40여 분만에 9시40분에 국화도 도착하였다.

국화도에 도착하였지만 날씨가 무더위에 장난 아니지만 약 5분정도 전망대에 올라보니 바람이 살랑살랑하여 시원한 바람과 바다풍경에 잠시 더위를 식힌다.

한참 있다가 해안(해수욕장)가를 산채하며 마을의 펜션과 한가롭게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 등 풍광을 사진에 담아본다. 

   무더위속에 한적한 마을을 산채하고 11시 40분에 배를 타고 입파도 거쳐 12시 40분 궁평항에 도착하였지만 무더위에 숨이 막혀 하루 일상에 돌아간다.  

▣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소개 (자료 :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도는 서해바다에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난 섬 이라는 뜻과 이곳에서 많이 채취되고 있는 조개의 껍질인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았다고해서 섬이름을 예전부터 국화도로 불러왔다고 한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배로 40분, 당진 장고항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국화도 선착장을 지나 민박집이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왠지 낯익은 단층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교실이 두 칸뿐인 국화분교인데, 지금은 폐교된 상태이다. 국화도는 조선시대에 유배지였다. 14대째 이곳에 살고 있는 박복만 씨에 의하면 섬의 원래 이름은 국화도가 아니라 만화도였으나 일제 때 경기도 수원군 우정면 만화리에서 화성시(구, 화성군) 국화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최근 십여 년 사이 섬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48가구에 62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장고항이나 왜목마을에서 바라보면 국화도와 형제처럼 나란히 토끼섬이 떠 있다. 500m 쯤 되는 국화도와 토끼섬 사이에는 썰물 때에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이 바닷길 주변에는 고동을 비롯한 각종 조개가 지천으로 깔려있어 누구든지 호미와 망태기를 하나 들고 나서면 1시간 만에 가득 채워올 수 있다.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바위 투성이인 동쪽 해안과는 달리, 조개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어우러진 천혜의 해수욕장이 활처럼 동그랗게 펼쳐져 길게 이어진다. 해수욕장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모래와 자잘한 자갈이 섞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해답지 않게 물이 매우 맑다.

이 해수욕장의 서쪽에는 매박섬이 있다. 이곳도 토끼섬과 마찬가지로, 썰물 때에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갈 수 있다. 국화도 해수욕장의 동쪽끝은 바위지대이고, 부근의 산자락엔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북향한해수욕장 앞에 서면 바다 건너편에 무인도인 입화도와 풍도 사람들의 바지락 채취지인 도리도가 빤히 건너다 보인다. 이처럼 해수욕은 물론 어선도 타보고 개펄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국화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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