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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난세상

기후변화에 따라 농촌 변화와 식물과 과일이 바꾸고 있다.

by 찬란원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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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생태환경 교란으로 인해 과수 등 농작물과 생태계 식물과 보호종식물 등 자연적으로 한대.온대  기존식물 들은 사라지고 아열대, 열대 식물들이 점차적으로 자연의 생태계가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배.복숭아 등 줄어들고 바나나.망고.커피 등 열대과일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올리브는 제주도 등 무가온으로 노지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커피도 노지재배가 실현이 되고 있다.
농초지역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인구 증가.  농촌 공동화와  특화사업부재 등 일자리 감소 등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 나름대로 현직 농업전문 곻직 생활과 원예닷컴 기자 생활을 통해 작은 나마 경험 토대로 기후변화에 대응 먹거리 산업을 발굴과 제안하여 화성, 완도, 예천, 일반 기업 등 제안하고 있으나 공무원의 인식부족과 미래의 먹거리 투자 불확실성 자금투자기피 및   부족 등에 본 사업 제안에 대한 제자리에 있다. 
주요 사업제안은 애플망고 등 열대과일 특화 전문 스마트 원예단지와 에너지자립단지 및 전문 열대과일 식물, 체험관광, 축산분뇨 환경 처리 대체 피트모스 깔개활용, 케나프 산업육성 등  탄소흡수 환경 오염감소 대책과 관련 사업연구 대책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법인 등과 연계하여 협의.협약.협업으로  라오스 등 해외농업 투자와 현지 외국인 농업 기술 관련 전문 인력 양성교육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 과련기사자료 :  조선일보 2023.1. 6 ] 

[기후변화가 기회다]① 영광서 애플망고·고흥엔 올리브나무…열대과일 생산지 된 전남

연평균 기온 높은 전남, 열대과일 생산농가 수 전국 1위
올리브 농가 매출 해마다 20~30%↑... “국산 올리브유 나올 것”
국내산 망고, 수입산보다 당도·향 좋아
“상품성 높여 해외로 한국 망고 수출 목표”   
[ 고흥=김민소 기자 , 영광=김태호 기자 ] 

작년 한반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와 남부지방을 덮친 최악의 가뭄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실감하게 했다. 하지만 뜨거워 지는 지구로 대표되는 기후변화는 우리에게 열대과일과 열대어종 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조선비즈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농가와 어민들, 기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편집자주]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1시쯤, 한반도 남쪽 끝자락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영오리의 한 분지(盆地). 수확이 끝나 휑한 밭들 사이로 길게 뻗은 비닐하우스 세 동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우스 안에는 초겨울의 정기를 머금은 올리브 묘목 2만여주(株·그루)가 달큰한 풀내를 풍기고 있었다.

가장 왼쪽에는 열매가 무르익을수록 검정색을 띠는 그리스산 올리브 코라틴(coratin) 묘목이, 그 옆에는 스페인산 올리브 알보사나(arbosana)와 아르베퀴나(arbequina) 묘목이, 오른편에는 이탈리아산 올리브 레시노(leccino) 묘목이 자라나고 있었다.

이곳에서 3년째 올리브 묘목을 재배하는 이동국(62)씨는 하우스 안으로 호스를 가져와 5년이 넘은 묘목들에 물을 주고 있었다. 이씨는 “올해 초에는 묘목 3만주가 600평 넓이의 하우스를 가득 채웠는데, 연말이 될수록 판매량이 늘어 이젠 2만주 정도 남아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남 고흥군에 있는 올리브코리아 농가에서 이동국씨가 올리브 묘목에 물을 주고 있다./김민소 기자

유자로 유명한 고흥에선 최근 3~4년새 올리브 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따뜻한 지중해에서 주로 생산되는 올리브는 연평균 기온 14~20도에서 자란다. 고흥의 연평균 기온은 14도 안팎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40년 고흥의 평균기온은 지금보다 2.1도, 2090년에는 5.4도가 오를 전망이다. 전남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의 연평균 기온은 12.8도였는데 전남은 13.8도로 1도 정도 높았다.

열대과일은 기후변화와 주요 재배작물의 수익성 하락으로 골머리 앓던 전남 농가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7대 열대과일(망고·패션푸르츠·용과·올리브·파파야·구아바·바나나) 재배농가는 511호, 재배면적은 178.2ha(53만9000평)다. 전남은 156호, 53.5ha(16만1800평)로 농가 수 기준으로 제주(118호)를 제치고 전국 1위다.

◇ 수입 없이도 올리브 묘목 재배 가능… 국산 올리브유 온다

이동국씨가 올리브 재배를 결심한 건 4년 전 중국 감숙성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 해가 갈수록 고흥의 기온이 높아지는 걸 느끼던 찰나, 감숙성 산을 풍성하게 메운 올리브 나무를 보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씨는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중국에서도 올리브가 자라나는 걸 본 게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2019년 농업에 종사하던 주동일씨, 임업 전문가 3명과 함께 농업법인 올리브코리아를 만들고 올리브 묘목 5만주를 중국에서 들여왔다. 이제는 외부 수입 없이도 올리브 묘목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이씨는 “하우스 안에서 자라던 묘목의 가지를 잘라서 다시 심는 ‘삽목’ 방식을 통해 묘목을 재배하고 있다”며 “가지에 뿌리가 자랄 수 있도록 촉진제를 바른 후 물을 흠뻑 주고 보온 처리를 하면 한 두달 뒤 뿌리가 생겨나 또 다른 묘목으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화분으로 옮겨진 묘목은 하우스 안에서 비바람을 피하며 스스로 잘 자란다고 이씨는 재배 과정을 설명했다.

그래픽=손민균
이렇게 한국에 정착한 올리브 묘목은 나이에 따라 한 주당 2만~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 판매처는 도매 화훼농원과 체험형 농원. 서울 양재꽃시장부터 제주도에 있는 체험형 농원까지 전국 각지로 뻗어간다.

도매시장으로 간 올리브 묘목은 주로 나무를 관상하고자 하는 개인들의 품에 들어간다. 남도 지방과 제주도 체험형 농원으로 간 묘목은 커다란 나무로 자라 아이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올리브 열매를 만져볼 기회와 올리브유를 짜 볼 기회를 제공한다.

올리브 농가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씨와 함께 올리브 농가를 운영 중인 주동일씨는 “판매를 시작한 2019년부터 해마다 매출이 20~30%씩 증가하고 있다”며 “올리브가 척박한 곳에서 잘 자라다 보니 생산량 유지가 쉽고, 도매 시장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덕”이라고 말했다. 주씨는 “고흥 특산물인 유자의 경우 봄 추위에 가뭄까지 더해져 생산량이 평년 대비 70~80%에 그쳤는데, 올리브는 생산량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있어 다른 작물을 키우는 주변 농가에서도 관심을 갖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머지않아 ‘국내산’ 올리브유가 마트 한편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은 올리브가 체험형과 관상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산림에서 노지 재배를 시도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만큼 대규모 산림 재배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 “파프리카 키울땐 평당 1만원 남았는데... 애플망고는 26만원”

아열대 과일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망고 역시 국내에서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농지에서 망고를 키우고 수확하는 농가들은 상품성 좋은 국산 망고를 찾는 손길이 늘어 생산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전남 영광군에서 애플망고를 생산하는 박민호(35) 망고야농장 대표는 “수입산 망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수입 과정에서 당도와 향을 잃어버린다”며 “국내산 망고는 수입산보다 당도와 향이 우수해 처음 국내산 망고를 접한 소비자들이 계속 찾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직접 키운 애플망고를 시장에 선보인 시점은 지난 2018년, 시설에서 애플망고 재배에 도전한 것은 그보다 앞선 2012년이다. 아버지의 파프리카 농장을 승계했던 박 대표는 6년 간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안정적인 애플망고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그는 유리온실 3동과 비닐하우스 4동, 약 4만1986㎡(약 1만2700평)에 심어진 1만6000주가량의 망고나무에서 한해 70여t의 망고가 출하된다. 망고 단일품종으로는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농장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전남 영광군 망고야농장에서 만난 박민호 대표. 박 대표는 2018년부터 애플망고를 출하해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다./김태호 기자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전남 영광군 망고야농장에서 만난 박민호 대표. 박 대표는 2018년부터 애플망고를 출하해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다./김태호 기자

지난달 28일 오전에 방문한 망고야농장의 유리온실에선 화분에 담긴 망고나무들이 화분마다 이어진 고무호스를 통해 물을 머금고 있었다. 50여개의 망고나무 화분이 일렬로 자리 잡은 줄이 89줄을 이뤄 유리온실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성인 남성 명치 높이로 올라 온 나무들은 짙은 녹색 잎이 길쭉하게 뻗어있었고 그 사이로 달콤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감돌았다.

박 대표는 파프리카 농사를 시작했다가 높아진 비용에 적자를 보고 작물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키위, 만감류, 체리 등 9개의 작물을 놓고 고심했고 그중 애플망고를 선택했다. 난방 시설이 갖춰진 기존 파프리카 재배 시설이 망고 재배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한반도 기후가 온화하게 변하면서 애플망고 재배 생산비용이 감소한 것도 신의 한수였다. 망고나무는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지 않는 휴면기에도 최저 온도가 섭씨 6도가량이어야 세포가 얼어 죽지 않고 자란다. 한반도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 망고나무 시설 내부 온도 유지에 필요한 난방비는 줄어들게 된다. 박 대표는 “영광군의 평균 기온이 높아져서 10년 전 처음 애플망고를 재배했을 때와 비교하면 현재 난방비가 10% 정도 덜 들어간다”고 했다.

박 대표는 “파프리카를 재배했을 땐 1평(약 3.3㎡)에 생산하는 파프리카로 약 15만원을 벌었는데 이 중 12만원이 인건비·자재비 등의 비용이었고 1만~2만원이 시설 유지보수 비용이었다”고 했다. 그는 “파프리카에서 애플망고로 작물을 전환한 뒤 고정 투입인력이 18명에서 5명 정도로 줄었다”며 “지금은 1평에 생산하는 애플망고로 30만원가량을 벌지만 인건비·자재비 등의 비용은 4만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망고야농장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온브릭스 등 백화점·대형 유통체인에 애플망고를 납품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망고 선별장을 구축해 망고를 품질별로 가려 상품성 좋은 망고는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도록 하고 싶다”며 “이를 기반으로 상품성을 높여 일본과 홍콩 등으로 한국 망고를 수출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픽=손민균

- 유통 현황  :  한경 2024. 11.3 기사자료  - 

고창 바나나·부여 망고…열대과일 재배지 '북상'

한반도 기후 온난화로 열대과일 재배지가 제주에서 내륙 남부지역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도 국산 열대 과일을 속속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생산량이 적어 판매를 대폭 확대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잇달아 선보인 국산 열대과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전북 고창에서 재배한 유기농 바나나를 점포별로 소량씩 선보여 2만7천여팩을 판매했다.
이마트는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1㎏)를 현재 약 2천원에 할인 판매하지만 고창 유기농 바나나는 1팩(3∼4개)당 약 6천원으로 훨씬 비싸다. 하지만 국산 유기농 바나나인 만큼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족 단위 쇼핑객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는 제주산 망고도 과일 선물 세트 등에 포함해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제주산 패션프루트(백향과)를 선보여 준비한 물량 3천500팩을 모두 소진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7∼8월 제주산 망고와 패션프루트, 용과를 판매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롯데마트는 국산 열대과일 생산 면적이 늘어나 고객의 '과일 쇼핑 선택지 확대'를 위해 국산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아열대과수를 재배하는 국내 농가는 4천741호로 집계됐다. 재배지 2천206㏊(헥타르·1㏊는 1만㎡)에서 생산된 아열대과수는 약 4만3천톤(t)이다.
키위를 재배하는 농가가 2천15호로 가장 많고, 무화과(1천777), 석류(240), 망고(228), 비파(161), 패션프루트(136), 바나나(56), 파파야(48), 구아바(28), 용과(25), 올리브(15), 파인애플(12)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재배 농가가 많은 만큼 국산 열대과일 가운데 키위를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2004년 서귀포시와 생산 업무 협약을 맺고 2007년 제주 골드키위의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작년 기준 국산 키위 매출은 전체 키위 매출 가운데 20%가량을 차지했다.
열대과일 재배지는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바나나의 경우 제주도와 고창, 진주, 합천 등지에서 출하된다.
망고는 제주도와 전남 영광, 경남 통영·함안, 충남 부여에서 생산된다.
대형마트들은 기회가 되는대로 국산 열대과일을 판매하겠지만, 적극적으로 품목을 확대하기에는 '가격 장벽'이 높다고 본다.
한 마트 관계자는 "남부 지역이더라도 연중 아열대 기후가 아니기 때문에 열대과일을 생산하려면 시설 투자를 통한 하우스재배를 해야 한다"며 "하우스재배로 온·습도 관리가 가능하고 유통경로가 짧아 신선도가 담보되지만 가격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과일 매출 순위 1∼3위를 보면 이마트(사과·딸기·토마토)와 홈플러스(사과·토마토·딸기), 롯데마트(딸기·사과·바나나) 모두 국산 사과와 딸기 인기가 가장 높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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