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혜란들

 혜란(蕙蘭)이란?  

옛부터 꽃이 피는 수에 따라 난(蘭)과 혜(蕙) 두가지로 나뉘었다.
동양란의 꽃피는 모양을 살펴보면 꽃대마다 단 한송이의 꽃이 피는 것과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전자의 일경일화를 난,후자의 일경다화를 혜라고 구별하였다.

일반적으로 혜란이라고 보통 말하고 있지만 그 어원은 분명하지가 않다.
그러나 오늘날 애란가들 사이에는 무늬가 들어 있는 일경다화의 식물, 거기에 금릉변란이나 한란, 춘란을 제외한 것을 혜란이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혜란의 산지가 아니어서 재배는 많지 않았지만 사군자 등의 그림에서 혜란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혜란 재배와 감상하기는 고려시대 때부터었다고 본다.
취미로 재배하는 사람은 있었으나 본격적인 발전은 81년 후반기 난 수입 자유화 이후였다.

혜란은 주로 잎무늬를 감상의 대상으로 하는데 잎폭이 넓은 것을 대엽혜란이라 하고 잎폭이 좁은것을 세엽혜란 이라고 분류한다.

▣대엽혜란은 남성다운 기개와 웅대함응 엿볼수 있고 재배하는 동안 변이를 일으켜 잎이 아름다운 무늬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러한 변이가 고정되어 해마다 새로이 자라나는 잎에 같은 생김새의 무늬가 나타날 때에는 하나의 품종으로 취급한다.

 ▣ 대엽혜란은 크게 중국보세와 대만보세.대명란으로 구별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대만보세에 속한다.
잎이 3촉에서 5촉정도로 되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한촉 한촉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 세엽혜란은 주로 6~11월에 걸쳐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 종들로, 각기 나름대로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사랑을 받는다.
대부분 일경일화보다 길고 큰 잎을 가지며,특히 ,옥화,건란,소심란 등은 가장 널리 가꾸어지는 종류이다.
10촉이상의 볼륭을 유지하여야 보기에 좋다
- 개화기간 : 광엽계(보세계) : 12-1월말 세엽계(하란계통 및 추란·한란) : 6-11월

 

 

 

 

 

 

 

 

 

 

 

 

 

 

 

 

 

 

 

 

 

 

 

 

 

 

 

 

 

 

 

 

 

 

 

 

 

 

 

 

 

 

 

 

 

 

 

 

 

 

 

 

 

 

 

 

 

 

 

 

 

 

 

 

 

 

 

 

 

 

 

한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