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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난세상

물망초

by 찬란원 201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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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식물목 지치과 한두해살이풀. 높이 15㎝. 수많은 작은 가지로 나뉘어 직립한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어긋나며 줄기 끝의 각 잎겨드랑이에 꽃자루를 내고 매화꽃과 비슷하게 중심이 노란색인 통꽃이 달팽이 모양 꽃차례를 만든다. 꽃봉오리는 복숭아색이지만 피면 코발트색으로 변한다. 파종하는 시기는 9∼10월로, 내한성이 강하여 아주 추운 곳이 아니면 서리에 맞지 않도록 짚으로 덮거나 감지 않아도 된다. 재배한 지 1년 뒤에 씨가 떨어져 자연발아해 자라며 주위에 퍼지는 경우도 많다. 양지 바르고 수분이 많은 땅에서 잘 자라며 화단에 심어도 잘 자란다. 화분에 심을 때는 성장함에 따라 작은 화분에서 큰 화분으로 옮겨준다. 잔뿌리가 많으므로 분갈이하지 않고 한 화분에서 키우면 좋지 않다. 유럽 원산으로 원예품종은 M.scorpioides와 아시아 북부에서 유럽이 원산지인 왜지치 M.sylratica로부터 개량되거나 교잡·육성된 복숭아색·백색 꽃품종도 있다. 개화 초기에는 복숭아색이나 곧 선명한 푸른색으로 변하는 꽃이 총상(總狀)으로 뭉쳐져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물망초속(屬)은 유라시아대륙의 온대, 아프리카 산지에서 남아프리카를 비롯,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 걸쳐 약 50종이 분포한다. 

 
  • 물망초의 원산지인 독일의 전설이다.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강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는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자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 주고는 ‘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는 사라진 애인을 생각하면서 일생 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고. 그래서 꽃말이‘나를 잊지 마세요’가 되었다고 한다

 

 [ 과천시 주암동 : 경서화훼생산자조합 판매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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