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초 : 예리코의 장미 (Anastatica hierochuntica)
사하라 사막과 이스라엘, 요르단, 이라크 등 중동지역의 메마른 사막에서 살아가는 '예리코의 장미(rose of Jericho)'라고 불리는 부활초가 또 있다. 이 식물은 양치식물이 아니고 15cm 정도의 키에 조그마한 흰 꽃이 피는 다년생의 십자화과(Brassicaceae) 식물이다.
학명이 Anastatica hierochuntica이며, 유다 광야의 예리코 계곡에서 자란다고 해서 '예리코의 장미'라 한다.
예리코의 장미는 물이 없으면 트리할로스(trehalose)라는 이탄당을 만들면서 휴면상태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의 죽은 것처럼 광야를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거나 비를 맞으면, 오랜 세월 동안 품에 안고 뒹군 씨앗이 떨어져 싹이 나고 수 주만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다시 바싹 말라 씨를 꼭 끌어 안은 채 열사의 바람에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다니며 물을 기다린다.
다른 부활초식물은 석송과,바위손과, 솔잎난과, 선인장(송로옥)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부처손과 바위손은 잎이 붙은 모양이 주먹을 쥔 것같다고 '주먹풀' 또는 '권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부활초처럼 건조하면 잎이 오그라들고 건조에 강하다. 그리고 생긴 모양도 부활초와 흡사하다.
예리코 장미 일대기
바위손(부처손) : 양치식물
바위 위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땅속이나 선택식물사이로 뻗으면서 끝이 곧게 자라서 15∼40cm로 되고 3∼4회 깃꼴로 갈라져서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의 잎처럼 되며 밑부분은 잎자루 모양이 된다.
잎은 비늘 같고 4줄로 배열하며 밑은 비슷하지만 윗부분에서 2가지의 형태이며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포자낭이삭[胞子囊穗]은 작은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포자엽은 각 모양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5∼25mm, 지름 1mm 정도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석 송
양치식물 석송류의 무설류(無舌類)에 속하는 석송속의 전엽체도 오피오글로섬목의 것과 마찬가지로 땅 속에 생겨 공생균이 만든 영양분으로 자란다.
이들의 포자에는 포자낭에서 나온 후 수일 만에 발아하는 것과 3-8년 후 발아하는 것이 있는데, 이 중 수년 후에 발아하는 포자는 땅 속에 묻히게 된다. 따라서, 전엽체는 땅 속에 생긴다.
한편, 포자가 발아한 후 4-5세포기에는 내생균이 침입하여 공생하기 시작한다. 전엽체에 생식 기관이 생기기까지는 8개월에서 6년이나 걸리며 긴 것은 15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 때 만들어지는 생식 기관 중 자성 생식 기관은 장란기, 웅성 생식 기관은 장정기라고 한다. 접합자는 처음에 가로(장란기의 축과 직각 방향)로 분열하고 위 절반부는 이후에 분열하지 않으며, 세포가 증대하여 배자루가 된다.
이 때 아랫부분 세포가 배의 본체가 되어 고사리류의 배처럼 세로(장란기의 축 방향)로 2회, 가로로 1회 분열해서 8세포기가 된다. 이 중 위(배자루에 가까운 쪽)의 4세포기에서는 몇 개의 큰 세포로 된 발이, 아래쪽의 4세포기에서는 많은 수의 작은 세포로 이루어진 줄기가 분화된다.
이것은 내향배이며, 줄기가 뻗고 생장점이 분명하게 분화하고서부터 잎이 생긴다. 이와 같이, 잎과 줄기의 분화 시기는 고사리류와 정반대이다.
솔잎란
솔잎란은 주로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이다. 학명은 Psilotum undum이다.
뿌리줄기는 뿌리가 없고 땅속을 분지하면서 뻗는다. 땅위줄기는 높이 10-35cm이고 2갈래로 분지를 되풀이하여 비 모양이 된다.
작은 가지는 지름 1-1.5㎜이며 단면은 삼각형 모양이고 손톱 모양의 작은 잎이 드문드문 붙어 있는 외에는 벌거숭이이다.
포자낭은 2갈래로 나뉜 돌기 모양의 잎에 싸여 작은 가지 위에 생긴다. 포자낭은 지름 약 2㎜이고, 속은 3실로 나뉘어 각각 익어 노란색이 되면 세로로 벌어진다.
양치식물이지만 전엽체는 심장꼴로 되지 않고 막대 모양이며, 끊어졌다 이어지는 관다발을 가진다.
솔잎란은 나무 위나 바위 위에 착생하며 부처손과 함께 관엽식물로 많은 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배수가 잘 되는 모래에 부식토와 물이끼를 섞어 화분에 심으면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선인장 (송록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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