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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해외여행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by 찬란원 201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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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비야 소개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이루는 8개주 가운데 하나.

 

과달키비르 강 어귀에 있는 내륙 항구도시이다.

 이곳은 문화 중심지로서, 이슬람교도들이 스페인을 지배했을 때의 수도로서, 스페인의 신세계 탐험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곳이다. 1503년 무역관인 카사데콘트라타시온의 설립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들과의 해외 교역에 있어서 독점권을 부여받았고, 17세기에 들어서 교역업이 쇠퇴한 반면 문화활동이 활발해졌다.
20세기에는 항구가 확장되었으며, 공업·상업의 요지로 다시 활력을 얻게 되었다. 주요수출품은 포도주·올리브·과일·코르크·광물이며, 공업으로는 담배·무기·섬유·도자기·기계류의 제조업이 이루어진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가운데 하나이다.

 

▣ 세비야 대성당 소개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1401년 성당 참사회의 “그 어떤 다른 성당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크게 지어 이 성당이 마무리되면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 한다.”라는 결정으로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된 세비야 관광의 핵심이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17~18세기에 들어와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추가되면서 여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기도 하다.

 

 

 

 

 

 

 

오렌지 정원

히랄다 탑과 함께 옛 이슬람 사원의 일부가 남아 있는 장소다.

정원 한가운데 있는 중앙 분수대는 이슬람교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전 손과 발을 씻었던 곳으로 고트족 시대에 만들어졌다.

정원을 통과하면 대성당의 출구인 ‘용서의 문(Puerta del Perdón)’이 나타난다. 용서의 문을 빠져 나가면 재입장이 불가하니 나오기 전 놓친 곳은 없는지 확인하자.

 

 

 

 

 

 

중앙 제단(Capilla Mayor)

1480년부터 1560년까지 무려 80년 동안 제작된 높이 27m, 폭 18m 크기의 화려한 중앙 제단 장식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콜럼버스의 묘(Sepulcro de Colón)

스페인 정부는 콜럼버스가 세운 공을 인정하여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으리라’라는 그의 유언을 지켜 주기 위해 당시 스페인 4대 왕국이었던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아라곤의 4명의 왕들이 그의 무덤을 짊어지게 했다.

앞에 있는 카스티야, 레온 왕국의 왕들은 고개를 들고 있고, 뒤에 있는 나바라, 아라곤 왕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이것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지했던 왕은 고개를 들도록, 반대했던 왕은 고개를 숙이도록 한 것이란다.

 그리고 오른쪽 레온 왕의 창살 아래에는 그라나다를 뜻하는 석류가 꽂혀 있는데 국토 회복 운동으로 그라나다를 함락시킨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왕들이 입고 있는 옷에 그려진 문장이 해당 왕국을 의미한다.

오른쪽 레온 왕의 발과 왼쪽 카스티야 왕의 발이 유난히 반짝이는데, 이것은 이들의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세비야에 다시 온다는 속설과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각종 성배 성물 성화들

 

 

 

 

예수님 의 골다언덕으로 끌려가실때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 일부 보관 성물(성화)

 

 

 

 

 

 

 

 

 

 

 

 

 

 

 

오렌지 정원

 

 

 

 

히랄다 탑(La Giralda)

1198년 이슬람 사원의 탑인 미나레트로 세워졌지만 세 번의 증축을 거치면서 높이 97m의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히랄다 탑은 계단이 없고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슬람 시대에는 미나레트를 오르기 위해 당나귀를 타고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탑 정상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28개의 종이 매시간 아름다운 소리로 종을 연주하는데, 축제 기간에는 종이 360도 회전하면서 엄청난 소리를 낸다.

 탑 꼭대기에 한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있는 여인상은 ‘엘 히랄디요’라고 하는데, ‘엘 히랄디요’는 ‘바람개비’를 뜻하는 말로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처럼 회전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성당 입구 앞에 보면 히랄다 탑 위에 올려진 ‘엘 히랄디요’와 똑같은 조각상이 있으니 눈여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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