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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글로벌세계

오존 흡수량 백합나무가 최고

by 찬란원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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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흡수량 백합나무가 최고 ))

  나무 가운데 대기환경 오염물질인 오존(O₂)에 대한 정화효과가 가장 뛰어난  백합나무가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산업의 핵심수종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산림청은 과거 산림녹화시기에 전국 산림에 대규모로 식재된 리기다소나무가 노령화되어 갱신중인 가운데 그 대체 수종으로 속성수이면서도 목재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백합나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녹색성장산업육성 중 백합나무가 최적합 수종으로 선정하여
 조림 및 조경수로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과천시도 조림 및 가로수 등 조경수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백합나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는 아름다운 백합나무 모습.
튜립 모양의 아름다운 백합나무 꽃.

백합나무는 아름다운 나무모양과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갖고 있다.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60m, 둘레가 10m까지 자랄 수 있다. 꽃 모양이 튜립같다고 해서 일명 튜립나무라고도 하며 제도판, 화판, 가구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원스럽게 쭉쭉 뻗어있는 늠름한 모양의 나무를 보면 참으로 기분이 좋다. 아울러 아름다운 꽃마저 갖는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겠지만…. 백합나무는 그런 아름다운 나무모양과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갖는 나무다.
원래는 미국 동부지방이 이 나무의 고향인데 1900년대 초에 우리 나라에 들어와 비교적 전국에 걸쳐서 잘 자라고 있다. 잎은 황록색이며 잎자루가 길고 포플러를 닮았으며 속성수로서 나무높이 최고 60m, 둘레가 10m까지 자랄 수 있다. 미국에서는 yellow poplar라고도 한다.
백합나무 잎은 깨끗하고 널찍하며 잉카건축양식의 원시적 단순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듯이 독특한 모양을 갖는다. 나무줄기가 회백색이고 통직한데다가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항상 나무가 깨끗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백합나무가 갖는 아름다움은 꽃에 있다. 5월말에서 6월 상순경에 녹황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5∼6m로 오렌지색 바탕을 갖는 6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는데 참으로 아름답다. 꽃 모양이 튜립 같다고 해서 일명 튜립나무라고도 한다.
또한 가을에 백합나무의 밋밋한 몸체와 가지마다 아름다운 노란 단풍이 붙어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 나무의 목재는 특이하다. 아름답고 곁이 고우며 뜨거운 증기 속에 넣어도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도판, 화판, 가구재로 아주 좋다.
백합나무는 백악기 때부터 지구상에 넓게 분포했던 것으로 화석으로 증명되기도 한다.
백합나무 묘목은 종자나 접삽목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10∼11월경에 4∼5m되는 구과가 달리는데 그 속에 종자가 들어있으며, 임성률이 1∼5%로 매우 낮다. 또한 수관의 상층부에서 딴 종자는 하부에서 채취한 것보다 임성률이 높은데 이것은 충매화로서 위치에 따라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백합나무는 국소적인 식재 위치에 의한 생장차이가 많이 나는데 가장적지는 습윤한 산록이나 하천 유역이며 급경사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 나라에서는 기후대가 비슷한 세계38개 나라에서 400여종이 넘는 나무들을 도입하여 시험한 결과, 그 중에서는 토착 수종 이상으로 생장과 적응력이 좋은 나무도 많이 있는데 특히 백합나무는 가로수라든가 공원수, 밀원 식물로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CO₂많이 먹는 백합나무' 개량 성공))

온대지방 최초..흡수량 일반 수종의 1.5배
(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보통의 백합나무보다 기후 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₂) 흡수량이 50% 이상 많은 개량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탄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명공학연구팀은 7일 백합나무 우수개체 간 교배를 통해 얻은 배아 조직을 이용해 '엘리트 플러스(Elite+) 백합나무' 대량 복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량한 백합나무의 CO₂흡수 잠재력(35년생 기준)은 연간 23.9t/ha으로 보통 백합나무(15.4t/ha)의 1.5배 이상이다.

이 개량종은 개량 효과가 다음 대(代)에 그대로 전해져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나무 간 교배를 통해 확보한 배아 조직 중 생장에 관여하는 체세포 부분을 뽑아 대량으로 복제하는 이 기술은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는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단계에 이르러 있다.

하지만 이는 열대 남방 수종으로, 온대지방에서는 우리나라가 임업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 등을 제치고 최초로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3년간 경기도 화성시 내리에 조성한 시범림에서 우수한 성장을 보이는 개량종을 선발해 2013년부터 복제종 대량 생산과 조림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국에 10만ha 규모로 백합나무 산림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료 1))

여름철 대기오염 물질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오존을 백합나무가 다른 가로수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대도시 가로수와 공원수 수종을 대상으로 오존 흡입량을 분석한 결과 오존 100ppb를 주입했을 때 백합나무의 흡입량은 245.3 μ㏖/㎡/h로 은행나무나 단풍나무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양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 별 흡수량은 플라타너스가 218.3μ㏖/㎡/h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단풍나무 93.1μ㏖/㎡/h, 은행나무 89.0 μ㏖/㎡/h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또 오존 독성의 방어기작에 관여하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를 조사한 결과 오존 흡수량이 적은 은행나무의 활성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백합나무와 플라타너스의 활성은 크게 감소해 오존 흡수량이 많은 나무일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산화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SOD 효소의 활성은 기공을 통해 식물 체내로 흡입되는 오염물질을 해독하기 위한 작용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심지에 가로수를 심을 때는 오존오염이 극심한 지역은 저항 능력이 우수한 은행나무 등으로 녹화하고 정화능력이 우수한 플라타너스와 백합나무 등은 공원수나 도시림으로 조성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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