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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여행

춘란자생지에서

by 찬란원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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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에 바쁜 일정 관계로  춘란자생지 탑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기해년 황금돼지해에 설 명절을 지내고 모든 것을 접고 2 9() 지인과 함께 수원역에서 7 누리호 열차를 타고 백양사역으로 향한다.

예전에 10여 년 전에 춘란자생지에 가보았는데 그 당시에는 다양한 개체와 화형, 엽성 등 종류가 많아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3시간 30여 분만에 백양사역 1030분쯤 도착한다.

백양사역 앞 식당에서 아침 점심 겸으로 돼지국밥 식사하고 내장산 산자락 지역인 춘란 자생지로 서 가벼운 마음으로 숲 산책길 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주변의 산 지형을 보고 걸어 가본다.

숲길을 걷다보면 간간히 자생춘란이 보이지만 10여 년 전에 비해 자생춘란 개체수가 거의 보이지 않고 전멸하다시피 하는 느낌이 든다.

20여분 숲길 산책하고 중간쯤 북서능선을 따라 타보기로 했는데 산채인 들이 탐사 흔적이 없어 계속 가파른 숲속을 탐사를 해보았지만 춘란 개체가 보기가 힘들었다.

계속 가파른 비탈 숲속을 헤매고 동남방향 능선 꼭대기에 도착하여 소나무 숲 밑에 자생춘란이 간간히 개체가 보였지만 역시 예상대로 예전에 비교하며 거의 멸종이 되어가고 있다

멸종이 되는 원인은 활엽수 낙엽에 묻혀 고사되거나 멧돼지, 토기 등 야생동물 먹이로 인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계속 자생춘란을 탐사하는 동안에 자생춘란과 주변 자연풍경 사진을 담아본다.

5시간 동안에 자생춘란을 탐사하고 여유롭게 조용한 들레 산책길을 걸어보고 오후 520분 백양사역에서 열차를 타고 귀경한다.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에 춘란자생지 탐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본다.

관련 정부 등에서는 춘란 등 자생식물에 대한 보호정책이 중요하지만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주요 자생식물들이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언제까지 주요 자생식물에 대한 보호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보호정책을 고집한다면 언젠가는 멸종이 된다.

이에 대해 주요자생식물에 대한 육종연구 개발 및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자생군락지 복원 및 새로운 원예 종을 개발하여 농가 등에 보급육성과 조경. 화훼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에 대한 중요성을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바위에 자생춘란

백양사역

돼지국밥 한그릇

내장산 산자락

 

 

 

자생춘란

 

 

 

 

 

 

 

 

 

 

 

 

 

 

 

한적한 둘레 숲길

 

 

 

 

 

 

장성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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