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에 포도가 4천 송이나..면적만 1천㎡ 달해
(자료출처 : 연합뉴스, 고창군 보도자료 )
한 그루에 포도가 4천 송이나 열린 포도나무가 있어 화제다.
29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성송면의 희성농장에서 도덕현(58) 대표가 기르는 13년 된 포도나무에 4천 송이의 포도가 열렸다.
이 포도나무는 유럽산 야생 포도나무에 머루 포도를 접붙인 것으로 2005년 심었다.
이렇게 많은 포도를 생산하는 비법은 '탄소순환농법'이라는 친환경적인 재배법에 있다.
가지치기를 거의 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상태 그대로 키우며 퇴비도 가축 분뇨가 아닌 식물성 퇴비를 사용해 키우는 방식이다.
당도를 높이려고 가지치기를 하거나 인공적인 비료, 퇴비 등을 이용하는 보통의 재배법과는 판이하다.
이 덕분에 매년 200∼400 송이의 포도가 더 열린다.
이 나무 한 그루가 차지하는 면적만도 1천㎡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한 그루에서 가장 많은 포도가 열린 기록은 일본의 3천 송이로 알려졌다.
생산된 포도는 계약재배 방식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일반적인 재배방법으로는 한 그루에서 이렇게 많은 송이를 키워낼 수 없다"면서 "포도나무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나무를 만드는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으며 가장 수확량이 많은 포도나무를 생산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 무려 4,000송이의 포도가 열리는 고창군 성송면 희성농장의 슈퍼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희성농장 도덕현 대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식재한 13년생 포도는 매년 최대 착과기록을 갱신해 왔으며 올해 4000송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 나무 1그루가 차지하는 면적은 1000㎡에 이르며, 지금까지 일본에서 3000송이 세계 기네스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바 있지만 1그루에 4000송이가 열리는 것은 알려지지 않아서 비공인 세계 기네스인 셈이다.
희성농장 도덕현 대표는 “일반적인 재배방법으로는 결코 1그루에서 다수확을 할 수 없고 포도나무의 생태를 이해하고 자가제조한 퇴비를 이용하여 철저한 토양관리와, 시설환경 그리고 유기농재배를 통하여 건강한 나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비결”이라며 “생산된 포도는 ‘우리가총각네’라는 쇼핑몰과 계약재배를 통하여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덕현 대표의 포도사랑은 자녀에게도 이어져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한 아들 도희성군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다수확 포도나무를 계속해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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