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재발견
[농촌진흥청 ] 감자는 벼,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작물로,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재배가 잘 돼 흉년에도 인간의 영양을 책임지던 구황작물이다. 한때 악마의 열매라 하여 관상용으로 키워졌으나, 18세기 식량으로 이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130여 나라에서 재배되며 세계인의 식량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최근 감자산업은 가공식품 이외에 화장품산업, 소재산업 등으로 외연이 확대되면서 융복합하는 경향이다. 먼저, 감자는 기본적으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주식으로도 이용되어왔으며, 패스트푸드의 프렌치프라이, 감자칩 과자 등 가공식품으로의 이용도 활발하다. 또한, 감자는 사과보다 6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으며, 식량작물로는 유일하게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 최근 튀기고 굽고 끓이는 조리 과정을 거쳐도 영양..
2011. 8. 23.
식품사슬의 숨은 주인공, '나는 옥수수다!'
벼, 밀과 더불어 세계 3대 식량작물 중 하나인 옥수수는 전세계에서 재배된 역사는 500여년 정도로 짧지만, 다양한 쓰임새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한 파급력은 매우 큰 작물이다. 우리는 잘 모르는 사이에 옥수수가 섞인 빵, 과자, 음료를 먹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맥주, 위스키를 통해서도 옥수수는 섭취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전체 곡물 수입량 중의 49%를 차지하는 옥수수는 식품첨가물로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흔히 연관짓기 어려운 축산의 사료로서 수입량의 99%가 사용된다. 즉, 옥수수가격이 폭등하게 되면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이 덩달아 오를 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겨먹는 스넥,청량음료, 주스 등의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다. 전분(녹말), 전분당, 액상과당 (거의 모든 음료의단맛을 내는 원료)는 옥수수로..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