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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난세상

넙치,참치,날치 에 대한 인생관비교

by 찬란원 201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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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길진 법사님의 칼럼을 읽고 자신에 대한 깨달음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글이라 퍼온글을 옮겨본다.
자신은 어느 부류일까? 그 부류에 속한다면 '''''

물고기 중에는 세 종류의 '치'가 있다.

첫 번째는 넙치다.
흔히 '광어'라고 불리는 넙치는 바다 밑바닥에 살기 때문에 바다에 폭풍이 치는지, 태풍이 치는지 잘 모른다.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과는 아무 상관없이 귀 닫고, 눈 닫고 편히 제 몸만 챙기며 산다.

두번째는 참치다.
 참치는 앞으로 계속 달린다. 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참치는 아가미 쪽으로 산소를 흡입해야 하는데 달리지 않으면 산소를 흡입하지 못해 죽고 만다.
그래서 참치는 그물에 걸리면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만다. 산소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날치다.
날치는 한 번씩 바다 위를 붕붕 나른다.
여기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닭이 날지는 못해도 개에게 쫓기면 지붕 위라도 올라가듯, 날치도 완전히 날지는 못해도 다른 물고기에게 쫓기면 필사의 힘으로 바다 위로 점프하는 것이다.


이 세 종류의 '치' 중에 유일하게 바다를 보는 물고기는 날치다.
 넙치는 바다의 맨 밑바닥에서 몸만 숨길 뿐 바다를 못 본다.
넙치 같은 사업가는 겁이 많아 설령 사업에 성공했다 해도 도태되기 십상이다.
참치 같은 사업가는 돈과 권력만을 끊임없이 추구하다 한순간 그물에 걸려 짧은 생을 마감한다.
최고의 사업가는 날치 형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맨 막다른 골목에서 한 번 씩 붕 나르는 순간 마침내 드넓은 바다를 보게 된다.

▣ 참치종류

[ 넙치류의 종류 ] 


날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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