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18.(월) 아침 9시40분 김포공항에서 이스타나 비행기에 몸을 실고
제주도로 향한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에 과연 비행기가 뜨지않를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예정시간에 빗길속 활주로 달려갔었다.
제주공항 10시 50분도착하여 곧바로 산방산으로 향한다.
당초에는 모슬포에서 마라도로 갈계획이 있었으나 날씨 기상관계로 취소하여 산방산 탐방하기로 했다.
일단, 산방산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산방사굴사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 16 )와 용머리 등을 둘러본다.
이번 탐방은 한 32년(1982)후 2번째인 것 같다.
오랜만에 관람하는 동안 많이 변해있었다.
나는 조용히 힐링하면서 나의마음속 복잡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산방산에 벗어버린다.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 용암원정구(lava dome)로, 제주도 서남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모양의 종상화산체(鐘狀火山體)이다. 모슬포와 화순리를 잇는 일주도로가 산방산의 앞뒤로 나있어 일주도로에 의해 에워싸여 있고, 남사면 중턱의 산방굴사까지 관광객이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산방산은 워낙 산 자체높이가 높고 해안에 접해 있으므로 해서, 구름이 산머리에 걸려 있거나 휘몰아치는 광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으며, 각 사면 기스락에서는 판이한 기후특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설]옛날 오백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면서 살아나갔다. 하루는 오백장군의 맏형이 사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허공에다 대고 활시위를 당겨 분을 풀었다. 그런데 그 화살이 하늘을 꿰뚫고 날아가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에 岩峰(암봉)을 뽑아 던져 버렸는데, 뽑힌 자리에 생긴것이 백록담이고 뽑아던진 암봉이 날아가 사계리 마을 뒤편에 떨어졌는데 이게 바로 산방산이라 한다. 백록담과 산방산은 그 생성과정이나 시기가 전혀 다르지만 한라산 정상의 분화구와 둘레가 같고, 산방산의 암질과 백록담 외벽(남서벽)의 암질이 같은 조면암질로 이루어져 있어 의미심장한 전설임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지질학적으로 볼때 백록담 남서벽은 한라산체 완성기인 최후기의 분출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신기의 조면암류이며, 백록담의 다른 한쪽인 동쪽 사면은 현무암류으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드문 경우로서, 백록담은 또한 화구호(火口湖)를 갖고 있는 칼데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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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전경
용머리
산방산
날마다 좋은날이 되도록 마음속으로 돌하루방님께 기도
산방산에 본 해안 촌
동백나무잎이 금으로 변화되고 있네요~~
드디어 산방굴사
산방굴사에서 본 해안
잠시쉬어갈때 천선과 나무그늘아래서 먼 바다를 바라본다.
산방굴사 탐방하고 부처님께 인사하고
저 멀리 화순 검은흙사장 해수욕장
빨리빨리 보는 세상보다는 느린느린 세상을 보면 많은 것을 보고 경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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