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첫날 곤명에서 출발하여 2일차 다음날 새벽 대리시 고성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대리시 고성시내을 관광을 하고 현지인들과 저녁에 만나 다양한 만담하는 동안에 중국말과 지역(바이족) 사투리 등 무슨말인를 모르고 그저 술한잔에 취해 몸과마음으로 소통하는데 무리없이 지냈다.
그 다음 3일차에 대리시 고성에서 11시에 버스에 몸을 실고 하루종일 샹그릴라로 향한다.
지루하게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에 바깥구경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담는 동안에 흙탕물 장강(금사강 )줄기따라 구불구불한 산골짜기 도로 쉼없이 달려 나파하이(纳帕海) 등 지나 샹그릴라에 오후 5시즘 도착하였다.
주변에 두커종 고성(独克宗古城) 고가옥 등 둘러보고 근처 지인이 식당에서 토종돼지 삼결살로 저녁을 식사하였다.
저녁식사 중에 더친 메리설산 등 트레킹 안내인과 함께 합석하여 일정에 대한 담소하고 3일 차 중국 운남여행을 마무리한다.
샹그릴라 오는 동안에 가장 눈에 띈 자생식물 중 비타민나무 군락지가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과수품목인 관목으로 아는 비타민나무가 많이 보급 및 재배하고 있다.
[샹그릴라 소개]
동티베트 캄에 속하는 샹그릴라는 티베트 문화권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으로 꼽힌다. 윈난 성과 티베트를 잇는 차마고도에서 샹그릴라는 보석 같은 존재였다. 메이리쉐 산과 진사 강, 란창 강, 누 강을 건너 티베트로 진입하는 마방 상인들의 고된 여정에서, 샹그릴라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였다.
해발 3,200m의 푸른 협곡에 펼쳐져 있는 마을의 본래 이름은 중뎬(中甸)이었다. ‘샹그릴라(Shangri-La)’는 1933년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이 쓴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평생 늙지 않고 영원한 젊음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다. 샹그릴라는 히말라야 산맥의 어느 티베트 마을을 모델로 삼았다고 하는데, 1997년 중국 정부는 중뎬이 바로 소설의 배경인 샹그릴라라고 발표하고, 2001년에는 아예 샹그릴라로 개명했다.
개명의 위력은 놀라웠다. 한 해 방문자가 7만 명에 불과했던 오지 마을이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2012년에는 757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소설 속 유토피아를 상상하고 간다면 실망하기 십상이다. 큰 기대는 내려놓고 티베트 문화와 청정한 자연을 만나러 가자. 눈부신 만년 설산, 울창한 원시림과 웅장한 협곡, 청정한 초원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두커종 고성(独克宗古城) 소개
공식 명칭은 티베트어로 ‘두커종(Dukezong)’이다. 뜻을 풀이하면 ‘돌 위에 지은 백색 성루’, 또는 ‘달빛 머금은 성(城)’을 의미한다. 샹그릴라 인근 산에서 채취한 돌을 곱게 갈면 백색의 점토가 되는데, 벽돌과 나무로 지은 집이나 사찰 벽면에 이 백색 가루를 덧바른다. 하얗게 덧칠한 건물이 달빛을 머금으면 더욱 눈부시게 빛나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규모가 작아 30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골목마다 2층으로 지은 목조 가옥이 길게 이어지는데, 대부분 카페, 게스트하우스, 식당으로 변신하여 여행자들의 쉼터가 되었다. 리장 고성에 비해 번잡하지 않아 골목골목 산책하기 좋았다. 고성의 중심이자 장이 열리던 쓰팡제(四方街)에는 티베트 헤어스타일로 치장한 여인들이 중국식 꼬치를 팔았다. 저녁 7시가 되면 노점은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과 여행자들이 어우러져 축제 한 마당이 펼쳐졌다. ‘궈좡(锅庄)’이란 티베트 춤으로 모두가 손을 잡고 둥글게 돌아가며 추는 모습이 우리나라 강강술래를 연상케 한다.
안타깝게도 2014년 1월 고성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242채의 목조 건물이 잿더미가 되었고, 인민폐 1억 위안(한화 180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아직까지 복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 야경촬영 : 2018년 10월 19일 ]
2018년 10월 12일 저녁 전 촬영]
비타민나무 거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 관목. 유럽과 아시아 북부 지역이 원산지다. 열매가 비타민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 나무라 불린다. 산자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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