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코로라 세상 속에서도 어김없이 천고마비의 계절에 따라 추석 한가위 명절이 다가왔다.
그동안에 마음껏 세상 살이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디로 가든 통행이 제한과 감옥 같은 건물 속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심적으로 불안하고 정신적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폐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추석 연휴에 코로나 세상 속 탈출하기 위해 떠나 가보고 싶은 곳을 곰곰이 생각 중에 가장 가까운 자연의 숲 속 힐링여행을 위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 소재 "화담숲" 수목원으로 가기로 한다.
추석 연휴 중 9월 20일 (월) 오전 중 지인과 함께 한 시간 정도 걸려 화담숲 수목원에 도착한다.
아직은 초가을이라 수목들은 단풍이 들지않았지만 노란 붉은빛 단풍이 들어가는 동안에 나 같은 수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자연의 숲에서 마음의 힐링과 행복을 찾기 위해 다양한 테마코스별로 마음껏 숲과 함께 한적한 숲길을 걷는다.
(관람동선 : 수원서 자동차로 이용 곤지암리조트주차타워 및 화담숲주차장 ≫스키장 입구(스키하우스)≫리프트 및 산책길 ≫매표소입구광장) ≫천년화담송광장 및 원앙연못≫ 자연생태관 ≫추억의정원≫이끼원≫철쭉.진달래길≫탐매원≫자작나무숲≫모노레일2승강장2km (1시간) ≫숲테마원코스 양치식물원 ≫소나무정원 ≫모노레일3승강장≫분재원 ≫암석.하경정원 ≫전통잠장길 ≫물레방아.수구원.색채정원 ≫만병초원.무궁화동산 ≫ 반딧불이원≫원앙연못.장독대≫한옥주막.화담숲카페≫ 매표소.힐링식당 ≫주차장 총6km 3시간 )
[자료출처 : 화담숲홈페이지 https://www.hwadamsup.com]
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식물의 생태적 연구와 보전 및 생태체험을 통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수목원이다.
2006년 4월에 수목원 조성 승인을 받아 2007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다.
2010년에 임시 개장하였다가 수목의 생태적 안정을 위해 2013년에 정식으로 개장하였다.
규모는 76만 330㎡이다. 4,300여 종의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2,242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곤지암 화담숲은 단풍나무원, 진달래원, 수궁원, 수련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추억의 정원, 암석원 등 20여 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달래 속, 벚나무 속, 수련 속, 수국 속, 단풍나무 속 등 꽃과 잎의 색이 화려한 5개 속을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특히 단풍나무 속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은 솔이끼, 돌솔이끼 등 30여 종의 이끼들이 자연형 계곡과 어우러져 있다. 대부분의 이끼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끼원에는 지표와 공중에 수분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시간에 맞추어 수분을 공급해주고 있다.
국내 희귀동물 중의 하나인 원앙과 남생이를 복원하기 위한 서식지도 마련되어 있다.
색채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추억이 있는 정원에서는 노래, 문학, 속담 등과 관련된 향수 어린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옥상정원에 위치한 온실에는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 화원이 있다.
또한 5개 속을 소재로 한 특성화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모든 코스는 걷기 편하도록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경사로도 유모차를 밀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고안되었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우리나라의 새에 대해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는데 화담숲에서 만날 수 있는 뻐꾸기, 박새 등 25종류의 새에 대한 설명이 있다.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사전 예약을 받아 해설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과 9월에는 반딧불이 체험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곤지암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어 리조트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
화담숲은 '생태수목원'이라는 명칭 그대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만들어졌으며,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숲이 이어지고, 산책로는 계단 대신 경사도가 낮은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관람이 가능하다.
화담숲의 이동 수단인 친환경 모노레일은 노약자도 불편함 없이 숲을 조망할 수 있다.
어느 공간, 어느 위치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정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화담숲만의 매력이다.
[ 입장료 :10,000원, 모노레일 : 1구간 4,000원.순환8,000원]
“숲의 명칭이 된 화담(和談)은 "마음을 터놓고 정답게 얘기하자"라는 뜻으로 구본무 회장의 호이기도 하다.
화담숲을 아래와 같이 테마별로 소개한다.
“소나무 정원”
13,800㎡ 의 국내 최대 규모 소나무정원도 화담숲의 큰 자랑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나무인 소나무가 주인공이 되는 테마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 정원은 1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끼원”
9,450㎡ 규모로 산기슭에 솔이끼, 돌 솔이끼 등 30여 종의 이끼를 조성하여 놓은 이끼원은 습도, 경사, 햇빛 등 까다로운 생장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아, 10년 넘게 생육 조건을 맞추는 연구를 거듭해서 만들어진 노력의 결과물로 우리나라에서 이끼로 만들어진 정원은 화담숲이 유일합니다.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은 화담숲 내 17개 테마원 중 늦가을인 요즘 가장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길고 곧게 뻗은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산책길 양옆으로 빼곡히 들어서 이색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모노레일 전망대와도 붙어 있어 발아래로 오색 단풍을 감상하고, 위로는 곧게 뻗은 자작나무들의 자태를 볼 수 있습니다.
'나의일상일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인년 새해에 서울대공원 산책하는 동안에 (0) | 2022.01.12 |
---|---|
곤지암 화담숲에서 (0) | 2021.10.05 |
수원화성 성곽길 한바퀴를 돌면서 (0) | 2021.08.31 |
화성 우정읍 매향리 평화역사관 (0) | 2021.08.04 |
충북 옥천에서 (0) | 2021.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