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토)
지인과 함께 애경사 등 어렵게 지낸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무술년 새해에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가까운 관악산 등산을 한다.
오랜 만에 산행하는 것에 대한 기분이 묘하지만 뒤동산에 올라 산채하는 마음으로 과천 야생화(밤나무)단지입구에서 둘레길을 따라 헬기장을 거쳐서 관악산 국기봉(육봉) 능선으로 따라 문원폭포 계곡으로 이동하여 국가공무원교육앞까지 산행할 계획이다.
아침 10시 30분에 출발하여 국기봉(육봉)에 11시 30분 쯤 도착하여 잠시 관악산 ,삼성산 주변 풍경을 보노라면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하늘이 뿌엿게 덮어 있어 산행에 대한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국기봉에서 관악산 정상으로 가볼까 했는데 시간상으로 부족으로 인한 육봉능선으로 따라 문원폭포계곡으로 내려가기로 정했다.
육봉능선으로 따라 삼봉을 거쳐 내려가는 중에 바위가 많아 등산 코스로는 관악산 중에서 가장 험한 등산로인 만큼 위험이 많은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매년 등산객들이 사고가 자주 발생지역으로써 등산객들이 위험을 알고 있지만 한번쯤 관악산 등산코스중 선호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육봉능선 바위을 타고 내력가는 중에 낙엽이 쌓여서 등산길이 희미하게 보여 그저 느낌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내려가는듯 하였지만 내려가는 중에 엉뚱하게도 바위가 끝난 시점 산소앞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아무생각 없이 우측방향으로 틀어 등산길이 없는 하염없이 끝없이 내려가고 있다.
가도가도 끝없이 산길없는 계곡을 따라 한참 내려가는 동안에 지인과 헤어지고 나홀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연습하는 것 같다.
한참 내려가는 동안에 입이 바짝 타들어 갈때쯤 계곡물이 흘러 내려 가는곳을 찾아 잠시 숨을 돌리고 물한모금을 마시고 다시 기운을 차리고 계속 계곡을 내려간다.
한참 내려가는 동안에 위치을 확인결과 문원폭포 계곡이 아닌 서쪽 방향 계곡인 야생화단지 입구 방향 계곡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느덧 오후 1시에 쯤에 공무교육원 뒤편 야생화단지 입구에 무사히 도착하였지만 본인은 산길이 없는 산행한다는 것은 미친짓이만 어쩌면 자신의 대한 한번쯤 새로운 모험의 도전이라 생각해 본다.
※ 참고사항 : 관악산 국기봉 (봉우리마다 국기가 세워져있는곳) 종주 (20㎞ 10시간 소요)
관음사, 선유천,자운암,학바위,팔봉,육봉,상불암,깃대봉,민주동산,칼바위,돌산 국기봉
육봉 전경
육봉국기봉에서
과천 야생화단지
야생화단지 등산로 입구
관악산 회양목군락지
육봉 국기봉가는길
육봉 중간쯤
육봉국기봉에서
관악산 정상 전경
육봉능선따라
육봉능선마지막 바위길
등산로 없는 계곡따라서
계곡 빙하전경
마지막 종착지 야생화단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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