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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여행

나의 고향 칠보산

by 찬란원 201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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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칠보산

 

아련한 추억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쉰은 넘은 나이가 되어 고향을 찾아본다.

 

예전에 한적한 시골이 개발로 인한 흔적 없이 사라진 마을은

나의 어린 추억이 슬픔을 잊기 전 모두 사라져 버렸네!

 

나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의 삶의 터전과

친구들과 함께하던 그 시절은

마을 앞산 서양과 함께 칠보산 저 너머 세상으로 넘어간다.

나의 고향이 없어진지 벌써 십여 년

나의 고향 칠보산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며

한적한 숲속의 길을 걸어본다.

 

보릿고개 넘던 그 시절에

지게를 어개에 짊어지고 새벽길에 나서 골을 베어

소에 먹이주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던 추억…….

 

하교에 친구들과 꼬부랑길 걸어가면

풀 벌레잡고 장난치던 그 시절이 어둠과 함께 칠보산 저 너머

추억과 함께 넘어간다.

 

나의 고향 칠보산 숲길을 걸어가며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잠드신 묘소에 찾아 안부를 전할 때면

나는 어린마음에 사랑도 받지 못하고 자라다고 생각할 때

내 곁에 떠난 지 쉰은 나이 넘어설 때

이제야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

 

[ 칠보산 소개 ]

 칠보산(七寶山)은 경기도 수원시의 서쪽에 있는 산이다.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지점을 이루고 있으며 예부터 일곱 가지 보물(산삼, 맷돌, 잣나무, 황계수탉, 절, 장사, 금)이 많았다고 하여 칠보산이라 불렸다. 높이는 234m로 2개의 등산코스는 완만하고 수림이 울창하여 노약자와 주부들의 산행으로 매우 적당하다

[ 칠 보 산 ]

[ 수원 LG 타운 ]

[ 서울 농생대 수목원 길 ]

[ 칠보산 숲 길 ]

[ 수원 호매실동 전경 ]

[ 칠보산 기암과 소나무 ]

[ 칠보산 전경]

[ 용화사 ]

[ 용화사 입구 ]

[ 소나무 ]

[ 농생대 수목원길 ]

[ 이름모른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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