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21일 (일) 12일차
밤늦게 샹그릴라에서 출발하여 자정쯤 대리시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피곤함에 깊은 잠에서 깨어나 아침부터 고성시내을 산책하고 간단하게 아침식사후 10시쯤 숙소에 나와 택시을 타고 10시 20분경 창산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였다.
창산케블카 350위안 비용을 지불하고 수많은 관광객들 틈에서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 30여분간 기다리는 끝에 10시50분경 케이블카에 탑승하여 대리시 고성시내와 얼하이 호(洱海湖) 등 풍경을 감상하면서 창산정상으로 향한다.
11시25분 중간에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15분후 11시40분에 도착하여 창산 정상부문 일대에 한 시간정도 트레킹을 하고 다양한 주변 풍경사진을 사진에 담고 13시40분에 케이블카타고 하산하여 14시 20분쯤 입구에 도착하였다.
창산 정상부근에 다양한 만병초와 구상나무(전나무) 등 자생군락지로 자생하고 있다.
만병초 군락지 개화시기인 6월말부터 7월중에 멋진 장관연출과 관련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올 것이다.
입구에 도착하여 10여분 쯤 내려와 천용팔부 고성 입구에서 간단한 현지식 점심식사하고 청용팔부 고성 산책하면서 운남여행에 대한 추억을 정리해본다.
천용팔부 고성에서 산책하고 15시 출발하여 대리화훼시장에 15시 20분도착하여 화훼장을 둘러보았다.
대리시 화훼시장을 둘러보는 동안에 시장경제에 대한 많이 침체되는 느낌이 든다.
분화, 절화 등 화훼류는 신 상품개발에 대한 발전보다는 오히려 후퇴하고 질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대리시 화훼시장 유통 품목중 유독 다육식물 판매장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 그 당시에 상당히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다육식물 유통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10년 안쪽인데 난과 더불어 투자 작목인 다육식물에 대한 마니아들이 급속히 소비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다육식물이 중국으로 상당한 양이 수출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화훼시장에 대한 글은 마지막 편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한시간 정도 화훼시장을 둘러보고 대리고성으로 향한다.
중국 고산 트레킹은 마무리하고 나머지 일정 동안에 앞으로 화훼산업 등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나름대로 정리한다.
[대리창산 소개]
뎬창산, 苍山
창 산은 뱀처럼 길게 이어지고, 하늘로 우뚝 솟은 19개 봉우리 사이마다 맑은 계곡이 흐른다. 가장 높은 마룡봉(马龙峰)의 해발이 4,122m로 한여름에도 희끗하게 눈이 쌓여 있다. 흰 구름이 푸른 산 정상에 걸려 있는 풍경이 수려하다.
2011년 10월 프랑스 기술로 세운 세마담 케이블카가 여행자들의 이목을 끈다. 총 길이 5,550m로 해발 3,900m까지 올라간다.
이 8인승 케이블카를 타면 30분간 공중에서 다리의 정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창 산에서 수질이 가장 깨끗하다고 알려진 세마담(洗马潭)에 도착한다.
그러나 창 산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트레킹이다.
산허리에 해당하는 해발 2,600m 지점에 총 18km에 달하는 산책로가 평탄하게 이어진다.
걷는 동안 5개의 계곡을 만나고, 푸른 얼하이 호수와 다리 정경을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다. 하
늘과 호수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화창한 날에는 경치가 유난히 아름답다.
[얼하이 호 洱海湖 바다처럼 넓은 호수]
남북 길이가 40km에 달하고 호수 면적은 246㎢로 울릉도를 세 개 합쳐 놓은 것보다 크고 바다처럼 넓고 사람의 귀처럼 생겨서 ‘얼하이(洱海)’란 이름이 붙었다.
멀리서 바라보기가 아쉽다면 런민루에서 C2번 버스를 타고 부두로 간다.
따사로운 들판에 검푸른 기와를 얹은 바이족의 전통 가옥이 간간이 이어지고 차이춘 부두에 도착하면 호빈 생태원(湖滨生态园)이란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호빈 생태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버드나무 우거진 길을 따라 걸으며 이따금씩 눈에 들어오는 얼하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트인다.
에너지 넘치고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는 고성에서 자전거를 빌려 호수를 한 바퀴 돌기도 한다.
2012년에 자전거 하이킹 도로가 완성되어 총 길이가 120km나 돼서 일주하려면 2~3일을 투자해야 한다.
풍경은 고성이 있는 얼하이의 서편보다 건너편 동쪽이 훨씬 좋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솽랑(双廊)에서 와써(挖色)까지 13km 구간으로, 거울처럼 잔잔하고 새파란 얼하이의 물빛이 돋보인다.
솽랑에서 배를 타고 호수 가운데 있는 작은 섬 남조풍정도(南诏风情岛)에 갈 수도 있고 섬이 작아서 1시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창산 가는길에서
창산가는 케이블카 입구
창산가기위해 케이블카탑승 대기하는 관광객들
케이블카타고 창산으로 올라가는 중에
대리시 고성 전경
중간 케이블카 환승장에서
케이블카 환승장 전경
대리시 고성 및 얼하이호 전경
만병초 군락지
창산 자생식물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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