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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낙화수 (櫻花落花水)
세월은 누구나 잡을 수가 없고 비켜갈 수가 없다.
그리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되는 것도 아니고 느리 느리게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루,일 년, 100년이 지나도 세상은 변해도 세월은 변화지 않는다.
올해는 참으로 봄도 유난히 길어지는 느낌이 든다.
세상의 생물 만물이 생동감이 넘치는 동안에
온 세상이 꽃들의 세상 축제가 한창일 때
나는 여유롭게 세월과 함께 봄꽃축제를 즐긴다.
그리고 봄이 뭔가 그리 바쁘진 세월과 함께 저만치 가고 있는 동안에
춘화 벚꽃은 바람에 소낙비처럼 떨어져 낙화수과 함께 내년의 기약하고
다가는 오는 신록의 계절 여름을 맞이한다.
지난 4월 17일 (수)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과천 경마장 바로마켓 직거래장터에 가 보았다.
이날 다양한 농특산물을 사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이것저것 물건을 살피는고 망중한 쇼핑을 즐기는 와중에 지인을 만나 여러 가는 이야기를 끝내고 마사회 내 벚꽃길이 생각나 산책하기로 했다.
다행히 올해 유난히 봄 날씨가 선선한 탓인지 벚꽃이 오랫동안에 피고 있었다.
나는 봄이 가기 전에 벚꽃길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한 장면씩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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