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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일기/여행

옥천 금강에서

by 찬란원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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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두 가지 때문에 간다.

하나는 지겨운 일상생활을 탈출하기 위해서 또 하나는 새로운 세계를 모험을 즐기기 위해서 떠난다.

나는 그중 하나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 갇혀 갑갑한 감옥 같은 공간에서  지내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무렵에 일상 탈출하기 위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옥천의 지인한테 무작정 전화하고 9월 17일(목) 아침 무궁화열차를 타고 옥천으로 향한다.

옥천가는 동안에 열차 밖 차창넘에 산야들 풍경을 구경하는 동안에 가을은 이미 와있지만 황금 녁 들판에 지난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많은 황금의 벼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노라며 마음이 아파온다.

그동안에 밖에 세상은 코로나 19 때문에 긴장마에 폭우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온 세상을 뒤집어 있는 것을 알지 못 해지만 이번 열차여행을 통에 밖에 세상을 산야들 수많은 상처 투성을 바라볼 때 자연을 냉정하고 매서움을 내 마음속에 소름이 끼친다.

열 시반쯤에 옥천역에 도착해보니 간간히 비가가 내리는 동안에 조용한 한적한 역에서 지인을 기다리는 동안에 몇 년 전에 와본뒤 보니 옥천역이 변화가 없어 옛날에 다시  제자리에 온 느낌에 착각에 빠져있었다.

한 20분 동안 몽환적 상태로 있다가 마침내 지인이 오는 바람에 현실로 돌아와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옥천읍내에 한적한 길을 드라이브로 한다.

드리이브 중 먼저 육영수 생가에서 잠시나마 수련 공원에서 시골 풍경 사진을 담고 옥천 금강으로 향한다.

옥천 금강으로 가는 동안에 20여 년 전 인연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옥천 금강에 도착해보니 지난날 폭우로 인한 피해 흔적이 남아 있었다.

옥천 금강은 지난 폭우 피해가 있는지 모르는지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은 말없이 흘러가는 중에 몇몇 강태공들은 열심히 물고기를 잡고 있을 뿐이다.

흘러가는 강물을 넋 놓고 바라보다가 나는 황급히 흘러가는 금강을 사진에 담고 강 건너 포장마차로 향한다.

나는 지인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민물매운탕으로 점심 식사하고 옥천읍내로 가는 도중에 카페에 들러서 진한 커피 향 마시는 동안에 지인으로부터 옥천의 역사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동안에 시간은 저만치 가고 있을 때 나는 서둘러 시간을 쫒아 간다.

지인과 반나절 함께하는 20여 년 전과 같은 날로 시간 속 착각 속에 나와 지인은 60줄에 70줄에 넘어가고 있을 때에 검은 머리에 백발성성한 노인이 되어 있었다.

참으로 인생은 영화같이 순식 간에 돌아가고 있는 것을 깨달음을 느낄 때에 이미 저 산너머 노을 진 태양이 성큼성큼 넘어가고 지인과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질 때 많은 아쉬움과 슬픔에 잠기고 또 따른 하루를 위해 추억을 남긴다.  

옥천금강 수중보 폭포 (경부고속도로 옥천금강휴게소)
육영수여사 기념관 전경
육영수여사 생가 전경 
육영수여사 수련공원 전경
충청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119에 위치해 있는 육영수 여사 생가 주변 공원

 

 

옥천 금강수중보 폭포 등 풍경전경
옥천금강 세월의 낚시
옥천 금강의 세월과 함께 
옥천금강 민물매운탕 포장마차와 강변산수경과 함께 
민물매운탕(쏘가리)
경부고속도로 옥천금강휴게소 전경
금강변 카페에서 금강풍경을 바라보면서 작은 추억을 남기고 
옥천 한적한 시골주택 소박한 꽃정원 풍경
가우라꽃(바늘꽃)과 천일홍꽃
옥천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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