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계절에 따라 자연의 순리에 따라 세상 속 꽃들이 순서에 따라 꽃을 화려하게 피는 그들만의 축제을 열린다.
인간들의 세상에서도 매화꽃 축제, 동백꽃축제,산수유꽃축제, 벚꽃축제, 진달래꽃 축제, 철쭉축제, 그리고 장미꽃 축제, 튤립 꽃 축제, 유채꽃 축제, 금계국 축제, 해바라기 축제, 코스모스 축제 등 봄꽃, 여름꽃, 가을꽃, 겨울꽃 등 수많은 꽃 관련 축제가 열리고 있다.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지는 동안에 희노애락이 모든 것이 함축된 꽃과 인간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욕심도 미련 없이 버리지만 그중에 아쉬움을 마음속에 남아 다음 올 기약한다.
화려한 꽃은 짧은 기간에 강렬하게 남고 화려하지 않지만 꽃이 작고 향기가 잔잔하게 오랜동안에 여운을 남긴다.
지난 길고도 짧은 기간 동안에 코로나로 인해 밖에 세상 여행하지못하고 세월 따라 자연의 계절을 모르고 지내다가 봄꽃들이 한참 지나 후 오월이 들어서 코로나 세상에서 해방되어 오랜만에 서울 서초 어느 조경수 농장에 지인을 만나러 가보니 농장 주변에 화려한 철쭉꽃들이 피고 있다.
철쭉꽃을 정신없이 보노라면 어느덧 철쭉꽃 만개후 꽃잎 하나씩이 떨어지듯이 다음 기약을 위해 하루해가 저물어간다.
[ 철쭉 소개 ]
철쭉(royal azalea)은 한국 원산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학명은 Rhododendron schlippen bachii이다. 한국·중국·일본 등에 분포되고 현화식물이다.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躑躅)’이 변해서 된 이름이다. 잎에 독이 있어 ‘개꽃’이라고도 한다.
홍황철쭉, 대만철쭉, 비스코숨철쭉 등 여러 종이 있다. 《삼국유사》의 헌화가에는 벼랑 끝의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나가던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꺾어와 바친 꽃이 바로 철쭉이라고 한다.
키는 2~5m쯤 되며 산에서 흔히 자란다. 나무껍질은 노란색 또는 황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가지에는 가는 털이 나 있다. 어린 가지와 꽃자루는 끈끈하다. 잎은 거꾸로 된 물방울 모양이거나 넓은 타원 모양이고, 끝이 둥글고, 솜털이 있으며, 길이는 4~7 cm 정도이고, 너비는 1.5~2.5 cm 정도이며 보통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4~5개씩 모여 난다.
꽃은 4~5월에 연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빨간색 등의 색이 있고 잎이 나면서 피며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부리는 지름 5-8cm의 깔때기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위쪽 3개의 열편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8~10개이며 길이가 서로 다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1.5cm 정도의 긴타원형 달걀꼴로 10월에 익는다. 삽목번식할 수 있고, 키우기 쉽다.
잎 나기 전에 꽃이 피는 진달래(R. mucronulatum)와 흰색 꽃이 피는 흰철쭉(R. schlippenbachii for. albiflorum), 바소 모양 잎이 나며 자홍색 꽃이 피는 산철쭉(R. yedoense var. poukhanense), 일본 원산으로 여러 가지 품종이 개발되어 있는 영산홍(R. indicum), 한라산에서 자라는 참꽃나무(R. weyrichii)등이 있다. 주의할 점은 진달래는 식용이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위험하고, 잘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 진달래과 종류 소개 ]
철쭉의 종류에는 크게 나누어서 진달래와 철쭉이다.
진달래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피어 철쭉보다 보름에서 한달 정도 먼저 꽃을 핀다.
철쭉의 종류로는 크게 철쭉,산철쭉, 영산홍 , 서양철쭉(아젤리아)으로 나눈다.
1.철쭉은 진달래보다 더 연한 연분홍색이며, 그래서 연달래라는 별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모든 산에서 철쭉꽃이 핀다.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군락지가 두 곳이 있는데 정선 반론산과 울산 가지산 철쭉군락지이다. 철쭉 축제를 하는 산 중에 5월의 소백산 철쭉 축제의 철쭉은 진짜 철쭉이 주종이다. 이 철쭉의 흰색종을 흰철쭉이라고 한다.
2.산철쭉의 자생종은 주로 남부 지방의 산에서 잘 자라고 꽃의 색깔은 진한 자주색계열입이다. 화단에도 많이 심는 철쭉이며, 산에서 자라는 철쭉이라 산철쭉이라 이름 지었는데 산에도 있지만 정작 도시의 화단에 더 많이 심어져 있다.
산철쭉의 흰색종을 흰산철쭉이라 하는데 공원이나 화단에 핀 흰색철쭉은 거의 흰산철쭉으로 보시면 된다. 황매산과 지리산 바래봉 철쭉의 주종이 산철쭉이며 산철쭉 중에 꽃잎이 겹꽃인 철쭉도 있는데 만첩산철쭉이라 부른다.
3.영산홍은 스스로 자생하지 못하고 사람이 심는 철쭉이며, 일본이 원산지로 수많은 원예종이 있는데 일본철쭉의 개량종을 통칭하여 영산홍이한다. 빨간색, 자주색, 흰색이 있는데 일단 꽃의 크기가 위의 철쭉이나 산철쭉에 비하여 작다.
꽃의 색깔에 따라 빨강계열은 영산홍, 자주색은 자산홍, 흰색은 백영산이라 부른다.
그런데 흰색 영산홍은 잘 볼 수 없다. 문제는 자주색 영산홍인 자산홍과 산철쭉의 구분이다. 일단 꽃과 나무의 크기가 산철쭉이 더 크다. 두번째 수술의 수가 철쭉과 산철쭉은 10개인데 영산홍은 5~8개다.
영산홍은 상록 또는 반상록의 관목이며 겨울에 잎을 달고 있으면 영산홍이다.
4.서양철쭉은 철쭉의 속명인 아젤리아라고 불리며, 꽃이 화려하고 오래가기 때문에 도심 화단이나 공항 등에 많이 식재한다. 개량종으로는 방울철쭉이라 불리는 석암철쭉이 있다.
5.철쭉과 더불어 오늘의 탄생화인 만병초는 만가지 병을 고친다는 의미의 꽃이름이며, 붉은색과 흰색의 꽃은 그냥 [만병초], 붉은색의 [홍만병초], 노란색 꽃 [노랑만병초]로 부른다. 만병초는 자생종을 만나기 힘들어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철쭉의 대표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과 [정열]이다.
[ 사진촬영 : 2022.4.30 서울서초 해송조경 : 특수목 분재형 조경수 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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